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더 연장
비수도권 확산세 심각...35.9% ‘사상 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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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7일째 1000명대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본격적인 확산세에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30명으로. 국내발생은 1574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으로 수도권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1009명 발생하며 1000명대에 진입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57명, 부산 115명, 경남 93명, 강원 61명, 대전 67명, 충남 24명, 전북 10명, 경북 15명, 울산 22명, 충북 34명, 광주 9명, 전남 22명, 세종 8, 제주 28명 발생했다.

특히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체 확진자의 이 가운데 35.9%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21일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연이어 기록하며 방역 당국이 긴장했지만 23일 다시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낮 시간대 사적 모임 4명, 오후 6시 이후 2명 이상 금지 조치가 2주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백신 23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14만190명, 접종 완료자는 4만1104명 늘어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총 1672만3537명, 접종 완료자는 677만919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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