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2.2% 1%p↑, 민주-국힘 동반하락 ‘열린민주·국민6.7%-정의3.4%’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7월 3주차(19~23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40%대 중반을 유지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이 소폭 동반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8%P 낮아진 44.7%(매우 잘함 25.9%, 잘하는 편 18.8%)였고 부정평가는 52.2%(잘못하는 편 15.2%, 매우 잘못함 36.9%)로 1.0%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3.2%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판결, 백신예약시스템 오류, 청해부대 승조원 집단감염 사태 등의 악재 등이 겹치면서 약보합 조정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7.5%P로 오차범위 밖이나 2주 연속 한 자릿수 격차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3.0%P↑), 60대(2.9%P↑), 열린민주당 지지층(9.9%P↑), 보수층(3.5%P↑), 학생(4.3%P↑)·자영업(1.7%P↑)에서 지난주 대비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서울(3.5%P↑), 남성(2.3%P↑), 70대 이상(7.6%P↑)·20대(2.1%P↑)·40대(2.0%P↑), 국민의당 지지층(4.5%P↑)·국민의힘 지지층(2.3%P↑), 중도층(1.8%P↑), 무직(9.4%P↑) 등에서 상승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6일) 46.6%(부정평가 50.6%)로 마감한 후 19일(월) 47.4%(0.8%P↑, 부정평가 49.0%), 20일(화) 45.9%(1.5%P↓, 부정평가 50.2%), 21일(수) 44.7%(1.2%P↑, 부정평가 51.4%), 22일(목) 42.5%(2.2%P↓, 부정평가 54.6%), 23일(금)에는 43.7%(1.2%P↑, 부정평가 54.0%)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6%P 낮아진 35.1%, 국민의힘은 1.2%P 떨어진 33.7%, 열린민주당은 0.4%P 낮아진 6.7%, 국민의당은 0.3%P 높아진 6.7%, 정의당은 변동 없는 3.4%, 기본소득당은 0.2%P 높아진 0.6%, 시대전환은 0.1%P 높아진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3%P 증가한 11.6%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나란히 약세 보이며 동반 하락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1.4P%로 접전양상이다.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2주 연속 앞서는 상황이 유지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4.5%P↑), 보수층(2.2%P↑), 학생(5.2%P↑)·가정주부(1.9%P↑)·자영업(1.4%P↑)에서 올랐고. 인천·경기(4.4%P↓)와 부산·울산·경남(2.4%P↓), 서울(2.4%P↓), 남성(4.0%P↓), 30대(6.1%P↓)·40대(2.4%P↓), 중도층(4.5%P↓), 사무직(5.4%P↓)·무직(2.2%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3.0%P↑), 남성(1.9%P↑), 70대 이상(3.8%P↑), 가정주부(1.5%P↑)에서는 상승했다. 충청권(5.3%P↓), PK(3.8%P↓)와 인천·경기(2.0%P↓), 여성(4.4%P↓), 20대(3.7%P↓)·50대(2.5%P↓)·60대(2.3%P↓), 보수층(3.7%P↓), 학생(7.4%P↓)·자영업(6.2%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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