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상황팀 운영, 매일 현장지도와 재난문자 정기 발송
경남 사천시가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고온기 관리요령 지도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아 음수량은 증가하는 대신 사료섭취량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번식장애, 질병발생,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한다.
고온기에는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 ▲안개분무와 송풍팬 활용 ▲사료는 소량씩 급여횟수를 늘려주고 사료조 청소는 자주해야 한다.
또,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 급여 ▲농장 안과 밖 정기적인 소독 실시 ▲방역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 ▲축사 전기설비 확인 ▲자가발전기 등 비상용 에너지 확보 등이 필요하다.
한편, 시는 올해 6월부터 축산재해대책상황팀을 운영해 취약농장을 중심으로 매일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재난문자를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고온기 관리요령을 잘 숙지해 농장관리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박영순 기자(=경남)
jos300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