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이낙연 지지층 尹-이재명 양자대결서 ‘이재명27.1%-윤24.6%-부동층48.3%’
다자 이재명 지지층 尹-이낙연 양자대결서 ‘이낙연53.7%-부동층38.2%’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7월4주차(26~27일)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윤 전 총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고 29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맞붙을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윤 전 총장이 40.7%, 이 지사 38.0%였다(없다 15.7%, 잘 모름 5.6%). 두 후보 간 격차는 2.7%p 오차범위 내다.

직전 조사(12~13일)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1.3%p 올랐고 이 지사는 0.6%p 하락했다. 지난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앞선 조사(6월 21~22일) 대비 8.3%p 하락하고 이 지사는 3.5%p 오르면서 경합양상으로 변모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면서 윤석열-이재명 접전구도가 지속됐다.

권역별로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윤석열 58.6% 대 이재명 26.7%)과 부산/울산/경남(47.4% 대 28.3%)에서 우위, 서울(41.3% 대 32.3%)에선 경합우위를 보였다. 이 지사는 광주/전라(15.5% 대 56.3%)에서 우위, 인천/경기(37.0% 대 43.7%)에서는 경합 우위를 나타냈다. 대전/충청/세종(44.3% 대 39.1%)에서는 두 주자가 경합했다.

세대별로 윤 전 총장은 60대(윤석열 57.9% 대 이재명 28.9%), 70세 이상(52.8% 대 21.9%), 18~20대(41.0% 대 27.0%)에서 앞섰다. 50대(37.9% 대 47.8%)와 40대(26.8% 대 56.3%)에서는 이 지사가 우세했다. 30대(33.0% 대 38.1%)에서는 경합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9.0%가 이 지사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3.5%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해 야권 지지층의 결집력이 높았다. 다자구도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한 층을 보면 27.1%가 이 지사, 24.6%는 윤 전 총장, 부동층 48.3%로 분산됐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3%, 이 전 대표 37.2%였고 부동층은 20.5%(없다 14.4%, 잘 모름 6.1%)로 집계됐다.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1.3%p 상승했고 이 전 대표도 0.5%p 지지율이 올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직전 조사보다 0.8% 더 벌어진 5.1%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대구/경북(윤석열 59.3% 대 이낙연 18.2%)과 충청권(46.8% 대 32.0%), 부산/울산/경남(49.1% 대 33.3%)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고 이 전 대표는 호남권(18.0% 대 60.5%)에서 우위였다. 인천/경기(39.2% 대 39.5%)와 서울(42.4% 대 38.1%)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가 경합했다. 

연령대별로 윤 전 총장은 60대(윤석열 59.7% 대 이낙연 24.7%), 70대 이상(55.7% 대 28.9%)에서 우세했고 이 전 대표는 40대(26.9% 대 47.1%)와 30대(33.4% 대 44.4%)에서 앞섰다. 18~20대(43.1% 대 38.1%), 50대(40.1% 대 36.8%)에서는 경합을 벌였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3.1%가 이 전 대표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2.8%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다자구도에서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 층을 보면 53.7%가 이 전 대표를 지지했고 38.2%가 부동층으로 갔으며 윤 전 총장 지지는 8.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2,05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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