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2개 과제 담은 일자리 종합추진계획 수립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오른쪽)와 금종익  한국예탁결제원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오른쪽)와 금종익  한국예탁결제원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예탁결제원이 공개한 'KSD 사회적 가치 관련 추진 실적'에 따르면 예탁원은 ▲일자리 전담조직 설치 및 종합추진계획 수립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조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활동 ▲일자리 창출 간접 지원 활동 ▲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중이다.

예탁원은 올해 3월 30일 총 82개 과제로 이뤄진 2021년도 일자리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일자리 사업은 2017년 10월 25일 체계적인 일자리 추진을 위해 설치된 일자리창출위원회와 일자리창출추진전담반(TF)을 통해 시작됐다. 이후 2018년 2월 26일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선도를 위한 일자리창출본부 설치하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인 일자리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조성은 예탁원을 비롯한 부산 소재 9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공동조성해 부산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사는 예탁원,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다.

기금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40억원이 조성됐다. 오는 2022년까지 총 50억원 조성이 목표다. 기금을 통해 사회적기업 등에 금융지원을 포함한 크라우드펀딩, 인재육성, 경영컨설팅, 사회적가치포럼, 국가정책 협력 등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은행과 협업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도 했다. 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의 대출자금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기업과 창업기업에 저리 대출을 실시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올해 3월까지 총 90개사에 168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이밖에도 '사회투자펀드'에 25억원, '코스닥스케일업펀드'에 160억원, '증권시장안정펀드'에 787억원을 투자하는 등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정책펀드에 총 1377억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예탁원은 일자리으뜸기업이나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주요서비스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현재까지 총 11억4300원의 수수료를 감면했다.

직접 채용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예탁원은 지난 2018년 45명, 2019년 50명, 2020년 38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올해도 5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최근 예탁원은 이 같은 일자리 지원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기획재정부의 사회적경제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 사회공헌에도 힘쓴다. 설 명절 장보기 행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 부산 브랜드 페스타' 지원, 051 영화제 후원,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 학교명상품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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