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층 ‘민주당 후보87%-국힘4%’, 文 부정평가층 ‘민주9%-국힘68%’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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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7월 정례 차기 대선 4자(더불어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 제3지대 후보, 정의당 후보)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우열을 다투며 경합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31일 실시한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3월 차기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제3지대’ 4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2%) △국민의힘 후보(39%) △제3지대 후보(5%) △정의당 후보(3%) 등으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섰다(기타 후보 : 3%, 무응답 : 8%).

6월 대비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4%p, 국민의힘은 1%p 동반 상승한 반면, 정의당과 제3지대는 1%p씩 소폭 하락했다. 지난 5월 정례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38%, 민주당 후보 33%로 오차범위 내인 5%p 격차로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높았지만 이후 국민의힘 후보 지지는 정체된 반면 민주당 후보가 두 달 동안 9%p 지지율이 올랐다.

또 제3지대 후보 지지율은 지난 5월 10%에서 두 달 만에 5%로 반 토막이 났고 정의당 후보 지지율은 3% 내외에서 정체된 상황이 지속됐다. 야권의 유력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이 현실화되면서 제3지대 후보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수준이 되고 있다.

세대별로 민주당은 △30대(민주당 50% vs 국민의힘 31%) △40대(59% vs 22%), 국민의힘은 △18/20대(35% vs 37%) △50대(41% vs 45%) △60대(38% vs 47%) △70대+(27% vs 60%)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다. 

18/20대의 경우 남성(20% vs 54%)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높았고 여성(52% vs 18%)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가 강해 대조를 보였다. 30대에서는 남성(39% vs 43%)은 양당 후보 지지가 갈렸으나 여성(61% vs 18%)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가 강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충청(민주당 48% vs 국민의힘 36%) △호남(68% vs 17%) △강원/제주(52% vs 27%)에서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29% vs 47%) △부산·울산·경남(34% vs 46%)에서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서울(39% vs 42%) △경기/인천(41% vs 42%) 수도권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보수층의 66%는 국민의힘 후보, 진보층의 71%는 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5% vs 국민의힘 38%)에서는 3%p차로 경합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층(87% vs 4%)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세가 강했지만 부정평가층(9% vs 68%)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결집력은 다소 떨어졌다. 

이 조사는 7월 28~3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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