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2.7%p↑-이낙연4%p↓,양자‘이낙연40.7%-윤38.3%’,비리척결‘이재명25.8%-윤25.3%’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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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10%P 정도 격차로 앞서며 1위를 기록했고 윤 전 총장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앞섰다고 18일 전했다.

MBC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6~17일 이틀 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대선주자 가운데 누구를 선호하는지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 29.8%,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총장 19.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0.6%로 조사됐다.

한 달 전인 지난 7월(17~18일)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 지지율은 2.7%P 올랐고, 윤 전 총장은 0.2%P 떨어지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0.3%P로 벌어졌다. 이 전 대표 지지율은 4.0%P 하락해 추격세가 약화됐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5.3%, 최재형 전 감사원장 3.9%,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2.8%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4%,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정세균 전 국무총리 1.0% 등이었다. 홍 의원은 지난달 대비 1.4%P 오르면서 5%대로 올랐다.

범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이재명 지사 33.0%, 이낙연 전 대표 15.0%였고 박용진 민주당 의원 3.5%, 정세균 전 총리 3.3%, 심상정 의원 3.2%, 추미애 전 장관 2.8%, 김두관 의원 0.7%였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2.3%P 올랐고 이 전 대표는 4.4%P 빠져 지지율 격차는 18.0%P로 벌어졌다.

범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총장 22.8%, 홍준표 의원 14.5%, 유승민 전 의원 10.2%를 기록했고, 안철수 대표 5.0%, 원희룡 전 제주지사 4.1%, 최재형 전 원장 3.7%, 하태경 의원 1.5% 등이었다. 윤 전 총장이 0.7%P 올랐고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가 각각 3.7%P, 2.3%P 상승했고 최 전 원장은 2.5%P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간의 격차는 8.3%P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10%P 내로 좁혀졌다.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 44.7%, 윤 전 총장 35.3%로 이 지사가 9.4%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이 지사는 50대 이하와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고,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 지사와 홍준표 의원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50.3% 대 홍준표 26.1%’로 격차는 20%대로 커졌고 이 지사와 최재형 전 원장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50.3% 대 최재형 25.3%’로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간이 가상대결 결과는 ‘이낙연 40.7% 대 윤석열 38.3%’로 2.4%P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했다. 이 전 대표와 홍 의원 가상대결은 ‘이 44.1% 대 홍 28.2%’, 최 전 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45% 대 최 26.6%’로 두 경우 이 전 대표가 15%P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 

후보를 특정하지 않고 내년 대선에서 어느 진영 후보가 당선돼야 하냐고 물었더니 여권 후보 41.9, 야권 후보 45.8%로 나타났고 모름/무응답은 12.3%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여권 후보 42.6% 대 야권 후보 44.8%)와 비교하면 큰 변화가 없었다.

국정과제 해결능력 관련 조사에서 먼저 코로나 위기 대응을 잘 해낼 후보를 묻자 이재명 지사 30.8%, 이낙연 전 대표 8.9%, 안철수 대표 8.5%, 윤석열 전 총장 8.2%였다. 부동산문제 해결은 이 지사 25.8%, 윤 전 총장 10.4%, 홍 의원 7.3%, 이 전 대표 6.5% 순이었고, 부정비리 척결에선 이 지사 25.8%, 윤 전 총장 25.3%, 이 전 대표 7.3%, 홍 의원 5.4%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7%, 국민의힘 29.6%, 국민의당 4.1%, 열린민주당 3.9%, 정의당 3.5%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9%가 긍정적 평가를, 51%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8.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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