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이재명29.3%-윤석열22.7%-홍준표15.5%’, ‘정권교체해야55.3%-정권유지37.6%’
‘이재명43.9%-이낙연27.3%’, 국힘 적합도 ‘홍준표32.6%-윤석열27.5%’

[출처=머니투데이]
▲ [출처=머니투데이]

한국갤럽의 차기 대선주자 다자구도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1위였고 여야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내서 앞섰고 홍준표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머니투데이>가 15일 전했다.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13~1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주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으냐’고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29.3%, 윤석열 후보 22.7%, 홍준표 후보 15.5%, 이낙연 민주당 후보 9.5%,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 2.7%, 추미애 민주당 후보 2.2%,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1.9% 등이었다.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에 6.6%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1위였다. 이재명 후보는 30·40·50대 연령층에서 우위를 보였고 윤 후보는 60대 이상(41.8%)에서 가장 높았다. 홍 후보는 20대(31.1%), 30대(21.3%)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맞대결을 벌일 경우 이재명 후보 선호도 46.5%로 윤석열 후보(42.1%)와 4.4%p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75.1%로 윤 후보(13.7%)에 앞섰고 충청권(이재명 52.8% 대 윤석열 38.1%), 강원(52.7% 대 37.7%)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34.3% 대 56.9%)과 부산·울산·경남(38.4% 대 47.5%), 제주(37.4% 대 54.6%)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인천·경기(45.4% 대 42.5%), 서울(46.2% 대 42.3%)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는 40대(이재명 61.7% 대 윤석열 27.6%), 50대(54.4% 대 40.0%), 18~29세(46.9% 대 35.0%), 30대(44.1% 대 37.9%)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윤 후보는 60대에서 59.2%의 지지로 이 지사(32.6%)에 우위를 나타냈다.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6.9%, 홍준표 후보 38.6%로 이 후보가 8.3%p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42.8%, 윤 후보 42.5%로 접전을 펼쳤다. 이낙연 후보와 홍준표 후보 양자 대결에서는 이낙연 후보 40.7%, 홍준표 후보 45.2%로 홍 후보가 4.5%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3.9%로 이낙연 후보 27.3%에 앞섰다. 승부의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호남에서도 ‘이재명 47.9% 대 이낙연 37.7%’로 이재명 후보가 우위였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 등 전국 모든 권역과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하고 전 연령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낙연 후보 35.3%, 이재명 후보 23.8%였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69.3%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홍준표 후보 32.6%, 윤석열 후보 27.5%로 홍 후보가 5.1%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이어 유승민 후보 13.1%, 원희룡 후보 2.7%, 최재형 후보 2.5%, 하태경 후보 2.0%, 황교안 후보 1.8% 등이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후보가 51.0% 지지율로 홍 후보 34.6%에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홍준표 34.4% 대 윤석열 6.6%) 등 범여권 정당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가 우위였다. 무당층에서는 홍 후보 23.7%, 윤 후보 22.0%로 비슷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홍준표 33.7% 대 윤석열 36.9%)과 부산·울산·경남(33.3% 대 30.7%)에서는 경합했고 호남권(홍준표 31.5% 대 윤석열 11.1%), 서울(36.6% 대 윤 26.6%)과 인천·경기(32.4% 대 27.2%) 수도권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다. 충청권(29% 대 29.6%)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다음으로 내년 대선 의미에 대해 물은 결과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55.3%,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37.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무작위 추출)을 대상으로 유선(14.5%)·무선(85.5%)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6.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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