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이재명54%-이낙연29%’, 국힘 지지층 ‘윤석열50%-홍준표32%’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9월 3주차(13~15일) 범진보진영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1위였고 범보수진영에서는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서 앞선 상황이 지속됐다고 16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중 누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34%, 이낙연 민주당 후보 19%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 모두 2%포인트 동반 상승했다.

이어 박용진 민주당 후보 4%, 심상정 정의당 의원 3%, 추미애 민주당 후보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없다+모름/무응답 33%). 민주당 대선 경선의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에서는 이재명 후보 40%, 이낙연 후보 33%으로 격차는 7%포인트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n=297)에서는 이재명 후보 50%, 이낙연 후보 23%, 추미애 후보 6% 등이었고 민주당 지지층(n=336)에서는 이재명 후보 54%, 이낙연 후보 29%, 추미애 후보 4% 순이었다.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다음으로 보수진영 대선주자 중 누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홍준표 후보 29%, 윤석열 후보 24%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홍 후보는 5%포인트, 윤 후보는 6%포인트 지지율 상승해 양 후보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가 10% 지지율로 3위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3%, 국민의힘 원희룡, 황교안, 하태경 후보 등이 1% 동률을 기록했다(없다+모름/무응답 26%).

홍 후보와 윤 후보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18~20대(홍준표 45% 대 윤석열 9%)에서 홍 후보 지지세가 가장 강했고 30대(29% 대 21%)에서는 지난주 대비 격차가 좁혀졌다. 40대(33% 대 13%)에서 홍 후보가 우위였고 50대(24% 대 29%)에서 두 후보가 경합했다. 60대(23% 대 38%)와 70대 이상(15% 대 39%)에서는 윤 후보 지지층이 결집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홍준표 28% 대 윤석열 36%)에서 지난주(30% 대 20%) 결과와 역전 현상을 빚었다. 부산/울산/경남(29% 대 27%)에서도 지난주 홍 후보가 다소 앞섰으나 경합으로 돌아섰다. 서울(25% 대 23%), 경기/인천(29% 대 26%) 수도권에서도 두 후보가 경합했지만 충청권(35% 대 19%)과 호남권(29% 대 10%)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다.

보수층(n=300)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0%, 홍준표 후보가 31%지만, 진보층(n=297)에서는 윤석열 후보(12%)보다 홍준표 후보(30%)가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n=320) 윤 후보 지지율이 50%로 홍 후보(32%)에 우위를 보였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28%)가 윤 후보(7%)에 비해 지지율이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홍 후보 27%, 윤 후보 14%로 홍 후보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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