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조사 대비 윤석열 지지율 2~3%p 상승하면서 양자대결 격차 좁혀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9월 3주차(13~15일) 차기 대선 여야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고 이낙연 민주당 후보는 윤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16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가 45%, 윤석열 후보가 37%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이재명 45% 대 윤석열 34%)와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는 3%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재명 후보는 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격차는 지난주 11%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감소했으나 오차범위 밖의 격차였다.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 후보 측의 ‘정치공작’ 공세로 윤 후보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이재명 52% 대 윤석열 31%)와 40대(63% 대 24%)에서는 이 후보가 우세했고 18~20대(34% 대 26%), 50대(47% 대 41%)에서는 이 후보가 경합우세였다. 60대(39% 대 50%)와 70대 이상(32% 대 54%)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63% 대 윤석열 12%)과 인천/경기(49% 대 35%)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강원/제주(51% 대 44%), 서울(45% 대 37%), 충청권(46% 대 39%), 부산/울산/경남(36% 대 43%)에서는 경합이었다. 대구/경북(24% 대 54%)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1%가 이 후보를 지지해 지난주와 비슷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0%가 윤 후보를 지지해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35%)와 윤 후보(28%)가 경합했다. 

양자대결 ‘이낙연 대 윤석열’에서 이낙연 지지층의 78%가 이 후보를 지지해 지난주(82%) 대비 4%포인트 낮아졌고 ‘이재명 대 홍준표’ 양자대결에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 층의 69%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14%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이낙연 40% 대 윤석열 37%’ 오차범위 내 격차, 홍준표 지지층의 윤석열 지지 60%대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맞붙을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물어본 결과 이낙연 후보 40%, 윤석열 후보 37%였다. 지난주 조사(이낙연 40% 대 윤석열 35%)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변화가 없었고 윤석열 후보는 2%포인트 올라 격차도 오차범위 내인 3%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낙연 30% 대 윤석열 30%), 50대(42% 대 41%)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30대(48% 대 29%), 40대(55% 대 23%)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60대(34% 대 52%)와 70대 이상(27% 대 49%)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낙연 61% 대 윤석열 14%)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고 대구/경북(23% 대 51%), 부산/울산/경남(31% 대 45%)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서울(44% 대 36%), 경기/인천(41% 대 35%), 충청권(40% 대 42%), 강원/제주(44% 대 37%)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9%가 이 후보를 지지해 지난조사(77%)에 비해 결집력이 높았졌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1%가 윤 후보를 선택해 지난조사(80%)와 큰 차이가 없었다. 무당층은 이 후보 22%, 윤 후보 30%으로 윤 후보가 다소 높았다. 

‘이재명 대 윤석열’ 가상대결 이재명 지지층에서 이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70%로 지난 조사(73%)보다 낮았다.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대결 홍준표 지지층에서는 64%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18%는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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