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9월 3주차(13~15일) 대선 양자대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후보는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에 오차범위 내서 앞섰고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홍 후보 맞대결에서는 홍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16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44%, 홍준표 후보 38%였다.

지난주 조사(이재명 46% 대 홍준표 32%)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고 홍준표 후보는 6%포인트 상승해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14%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에서 6%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29% 대 홍준표 45%)에서 홍 후보가 우위를 차지했고 30대(52% 대 37%), 40대(59% 대 29%), 50대(52% 대 35%)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60대(39% 대 44%)와 70대 이상(33% 대 40%)에서는 경합을 벌였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58% 대 홍준표 22%)에서 지난주 대비 이 후보 지지율이 13%포인트 떨어졌지만 우위를 보였고 서울(45% 대 34%), 인천/경기(49% 대 37%), 강원권(47% 대 37%) 등에서도 우위였다. 충청권(40% 대 46%)은 두 후보가 경합을 벌였고  부산/울산/경남(38% 대 47%), 대구/경북(28% 대 41%)에서는 홍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9%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4%가 홍 후보를 지지해 지난주(71%)보다 결집력이 높아졌다. 무당층에서는 홍 후보(39%)가 이 후보(27%)에게 역전했다.

양자대결 ‘이낙연 대 홍준표’에서 이낙연 지지층의 74%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양자대결 ‘이낙연 대 윤석열’에서 윤석열 지지층의 66%가 홍 후보를 지지했다.

‘이낙연38%-홍준표42%’ 홍준표 지난조사 대비 5%p↑, 오차범위 내서 역전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맞붙을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물어본 결과 이낙연 후보 38%, 홍준표 후보 42%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이낙연 38% 대 홍준표 37%)와 비교하면 홍준표 후보 지지율은 5%포인트 상승했고 이낙연 후보는 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홍 후보는 이낙연 후보에 4%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낙연 30% 대 홍준표 48%)와 70대 이상(23% 대 37%)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고 30대(45% 대 39%), 50대(41% 대 41%), 60대(40% 대 41%)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40대(47% 대 37%)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낙연 57% 대 홍준표 23%)에서 이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고 대구/경북(24% 대 48%), 부산/울산/경남(30% 대 52%), 충청권(37% 대 48%)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다. 서울(40% 대 40%), 경기/인천(40% 대 39%), 강원/제주(37% 대 42%)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6%가 이 후보를 지지해 지난주(70%)보다 결집력이 높아졌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9%가 홍 후보를 지지해 지난주(72%)보다 결집력이 강해졌다. 무당층에서는 지난주 두 후보 지지율이 비슷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 후보 19%, 홍 후보 42%로 홍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대결 이재명 지지층에서 이낙연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64%였고 ‘이낙연 대 윤석열’ 가상대결 윤석열 지지층의 홍 후보 지지는 7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