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2% 긍정·부정평가 격차 7%p, 국민의힘 지지율 2%p↑ 양당 경합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9월 3주차(13~1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좁혔다고 16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45%,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2%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동률이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올라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7%포인트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이어 45% 동률을 기록해 7월 3주차(46%) 이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긍정평가 61% 대 부정평가 37%)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높았고 30대(47% 대 51%), 50대(49% 대 47%)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경합했다. 60대(37% 대 62%), 18~20대(36% 대 58%), 70대 이상(33% 대 62%)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권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66% 대 부정평가 33%)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경기/인천(47% 대 49%), 서울(45% 대 51%)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경합했다. 충청권(43% 대 53%), 부산/울산/경남(40% 대 56%), 강원/제주(40% 대 58%), 대구/경북(26% 대 71%)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8% 대 부정평가 21%)에서의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우위였지만 보수층(20% 대 78%)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중도층(41% 대 56%)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1%).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동률이었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도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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