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층 정권교체 응답 55.4%, 대선 적합도 대비 이재명-윤석열은 높고 홍준표-이낙연 낮아

[출처=윈지코리아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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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차기 대선 당선 전망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차기 대선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교체론이 정권재창론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고 12일 <아시아경제>가 보도했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9~10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으로의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이 51.7%로 과반을 차지했고 ‘현 집권세력인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원한다’는 응답은 40.5%였으며, 기타정당이나 무소속후보 당선은 4.8%였다.

‘국민의힘으로의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은 남성, 2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영남권(TK, PK)에서 강하게 나타났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은 원한다’는 응답은 40대와 호남권에서 많았다. 무당층에서는 ‘국민의힘으로의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이 55.4%로 과반을 차지했다.

자신의 생각과 주변 반응을 종합하여 판단했을 때 내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는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34.3%, 윤석열 후보 29.7%였다. 이 후보 당선 전망이 윤 후보에 비해 4.6%p 오차범위 내 격차로 높았다.

다음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17.2%, 이낙연 민주당 후보 10.3%였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후보 적합도(28.2%)에 비해 6.0%p 더 높아 국민들이 주요 후보 중 당선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후보의 경우 적합도(12.3%)에 비해 당선가능성에서는  비관적이었다(-1.9%p).

국민의힘 후보의 경우,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도(25.3%) 대비 당선가능성을 높게 보는 편이었지만(+4.4%p),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도(18.3%)에 비해 1.1%p 낮아 당선 전망에서는 다소 부정적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40~50대 연령층, 경기·인천, 충청권, 호남권, 민주당 지지층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고  윤석열 후보의 경우 60대 이상 고연령층, 영남권(TK, PK)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당선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ARS)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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