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공연 등 인터파크 사업부문 지분 70% 인수
야놀자 "해외 플롯폼이 장악한 여행 시장 회복에 주력"

 

인터파크 인수하게 된 야놀자 [사진=야놀자 제공]
▲ 인터파크 인수하게 된 야놀자 [사진=야놀자 제공]

 

야놀자가 인터파크의 여행, 공연, 쇼핑, 도시 등의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한다.

야놀자는 14일 인터파크의 주 사업인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되는 신설법인 지분 70%를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역시 이날 야놀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이 본계약까지 성사되면 인터파크는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와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등 헬스케어·바이오 사업만 남게 된다.

야놀자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여행시장의 해외 플랫폼 기업들이 잠식하고 있는 해외 여행 시장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여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야놀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해외 여행시장의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을 통해 글로벌 사업 재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여행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여행 플랫폼들과 글라우드 서비스를 상호 연계하는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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