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차범위 내에서 洪에 역전, 국민의힘 지지층 ‘尹54%-洪28%’ 격차 벌어져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 3주차(18~20일) 국민의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서며 역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 25%, 홍준표 후보 22%, 유승민 후보 12%, 원희룡 후보 6% 순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34%).

지난주에 진행한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했고 홍 후보는 3%포인트 하락했고 유 후보는 동률, 원 후보는 3%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조사대상에서 빠졌다.

홍 후보와 윤 후보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18~20대(윤석열 8% 대 홍준표 26%)에서 홍 후보가 앞선 가운데 유 후보가 15%이 지지율을 나타냈고 30대(14% 대 32%)는 홍 후보가 우위인 가운데 유 후보 17%, 40대(12% 대 23%)에서도 홍 후보가 앞선 가운데 유 후보가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50대(29% 대 22%)에서는 윤 후보가 경합 우세였고 60대(43% 대 15%)와 70대 이상(51% 대 16%)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양쪽으로 지지가 분산된 가운데에도 윤 후보가 열세를 보였고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 지지세가 강했다.

지역별로 서울 대구/경북(윤석열 32% 대 홍준표 30%)과 부산/울산/경남(28% 대 27%) 영남권에서 윤 후보가 홍 후보가 경합했고 서울(22% 대 20%)과 인천/경기(26% 대 21%) 수도권에서도 두 후보가 경합했다. 윤 후보는 충청권(29% 대 16%)과 강원/제주(35% 대 23%)에서 앞섰고 홍 후보는 호남권(6% 대 24%)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기반인 영남권에서 윤 후보와 홍 후보가 경합하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충청권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앞선 것이 주목된다. 유승민 후보는 호남권(16%)과 인천/경기(15%)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원희룡 후보는 서울(10%)에서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n=352)에서는 윤석열 후보(54%)가 홍준표 후보(28%)에 26%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7%포인트 지지율이 증가한 반면 홍 후보는 6%포인트 감소해 격차는 지난주 13%포인트에서 2배가량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43)에서는 홍 후보와 유 후보가 각각 21%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윤 후보는 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8.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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