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심상정 3~4% 내외, 20·30대는 洪 강세 60대 이상은 尹 강세 세대별 대조

[출처=스트레인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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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C&I)>가 실시한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내 열세였고 홍준표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27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3~2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상정하고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후보가 나서는 4자대결에서 윤 후보 37.4%, 이 후보 33.8%, 안 대표 4.2%, 심 후보 3.5%로 집계됐다(그외 인물 14.4%, 없음/잘모름 6.6%). 

윤 후보가 이 후보에 3.6%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윤석열 35.8% 대 이재명 36.3%)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비슷했고 여성(39.1% 대 31.3%)에서는 윤 후보가 다소 높았다.

지역별로 윤 후보 지지율은 서울(40.5%)에서 이 후보보다 11.7%p 앞섰고 대전·세종·충청(39.9%), 대구·경북(50.4%), 부산·울산·경남(43.2%)에서도 10.2%p, 33.8%p, 7.4%p 앞섰다. 이 후보는 경기·인천(36.5%)에서 윤 후보보다 2.0%p 박빙의 격차로 경합했고 광주·전라(58.4%)에서는 윤 후보보다 46.2%p 높았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55.7%)에서 이 후보에 29.9%p 차로 우위를 보였다. 50대(41.5%)에서 이 후보와 4.2%p 격차로 경합했다. 이 후보는 40대(51.6%)에서 윤 후보를 24.2%p 차로 앞섰고, 20대(25.1%)와 30대(32.6%)에서는 윤 후보보다 각각 5.0%p, 3.6%p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국민의힘에서 홍준표 후보가 나올 경우 이 후보 32.5%, 홍 후보 28.6%, 안 대표 3.9%, 심 후보 3.8% 순이었다. 이 후보가 윤 후보에 3.9%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그외 인물 23.5%, 없음/잘모름 7.8%). 남성은 홍 후보(34.5%)와 이 후보(34.2%) 지지율이 비슷했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30.7%)가 홍 후보(22.7%)보다 8.0%p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32.6% 대 홍준표 26.9%), 경기·인천(34.8% 대 32.6%)과 대전·충청·세종(27.9% 대 22.1%), 부산·울산·경남(31.8% 대 25.3%) 등에서는 이 후보와 홍 후보가 경합했고 전라·광주(58.3% 대 14.2%)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대구·경북(17.2% 대 33.8%)에서는 홍 후보가 우위였다.

연령대별로 이재명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49.8%, 36.0%의 지지를 받으며 홍 후보를 26.3%p, 13.9%p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도 이 후보(27.8%)가 홍 후보(19.1%)보다 8.7%p 높았다. 반면 20대와 30대는 41.7%, 46.6%가 홍 후보를 지지해 이 후보에게 17.4%p, 21.5%p 격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5%)와 무선전화(95%)를 혼용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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