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35%-원희룡21%’, ‘李35%-유승민15%’, 심상정 6~7%, 안철수 8~13%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 4주차(25~27일)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고 홍준표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28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자가 맞붙을 경우 이 후보 35%, 윤 후보 28%, 안 후보 8%, 심 후보 6%로 집계됐다(태도유보 20%).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동률이었지만 윤 후보 지지율은 6%포인트 하락해고 안 후보는 1%포인트 떨어졌으며 심 후보는 변화가 없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의 격차는 지난주 1%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7%포인트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0%는 윤 후보를 선택했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16%)와 윤 후보(18%) 지지율이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54%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61%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33%)가 윤 후보(25%)보다 다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이 후보가 강세였고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다. 윤 후보는 영남권(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우위였고 이 후보는 호남권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후보가 나서는 4자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34%, 홍준표 후보 29%, 안철수 후보 9%, 심상정 후보 7%였다(태도유보 20%).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1%포인트, 홍 후보는 3%포인트 각각 하락해 격차는 지난주 3%포인트에서 5%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증가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77%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67%는 홍 후보를 선택했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14%)에 비해 홍 후보(21%) 지지율이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50%가 홍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59%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31%)와 홍 후보(27%) 지지율이 경합했다. 

홍 후보와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의 결집력이 윤 후보에 비해 다소 약하지만 중도층과 무당층에서 윤 후보보다 지지세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홍 후보는 18~20대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 기록했고 30대·60대·7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이 후보와 경합했다. 40대·50대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지역별로 홍 후보는 영남권에서 우위였고 이 후보는 호남권과 인천/경기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로 원희룡 후보가 나설 경우 이재명 후보 35%, 원희룡 후보 21%, 안철수 후보 10%, 심상정 후보 7%로 집계됐다(태도유보 24%). 이 후보와 원 후보 격차는 14%포인트로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큰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78%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51%가 원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유승민 후보가 나서 4자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이 후보 35%, 유 후보 15%, 안 후보 13%, 심 후보 8%였다(태도유보 26%). 이 후보와 유 후보 간의 격차는 20%포인트로 지난 조사보다 6%포인트 더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층의 78%가 이 후보를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2%가 유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