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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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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840명, 신규확진 7175명...정부, "확진자 만명까지 대비"

오미크론 감염 2명 추가돼 총 38명…추가접종률 8.8%
사망 63명, 누적 4000명 넘어…서울 2901명 등 수도권만 5602명
수도권 병상대기 860명, 재택치료자 1만7362명으로 500여명 급증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175명으로 나타나 첫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75명 늘어 누적 48만948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이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 이후 사회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처음 4000명대에 진입했고 이어 일주일만인 지난 1일 5122명으로 첫 5000명대를 기록한 후 이날 바로 7000명대를 넘어었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를 기록하다가 이날 처음 800명대에 진입했다.

위중증 환자 중 83.3%인 700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85명, 40대 26명, 30대 24명 순으로 뒤를 이었고 10대와 10세 미만 위중증 환자도 1명씩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는 병상 부족 사태로 이어져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7%, 수도권은 84.5%로 한계치에 다다랐다. 대전(28개 모두 사용)과 세종(6개), 강원(36개), 경북(3개)은 남은 중증 병상이 없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 860명이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358명은 나흘 이상 병상을 기다리고 있다. 병상 대기자 중 378명은 70세 이상이고, 482명은 고혈압·당뇨 등 질환자.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1만7362명으로 전날보다 538명 늘었다. 서울 8791명, 경기 5729명, 인천 1061명 등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63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 수도 4020명으로 4000명대에 진입했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사망자 중 59명이 60세 이상이다. 50대에서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지만,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신을 일찍 접종한 60세 이상의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고령층 돌파감염 발생 사례가 증가했고 미접종자가 많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감염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금까지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감염 29명, 해외유입 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7142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서울 2890명, 경기 2263명, 인천 43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5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8.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41명, 경북 129명, 대구 127명, 전북 103명, 충북 61명, 광주 57명, 전남 53명, 제주 51명, 울산 25명, 세종 16명, 총 1558명(21.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30명)보다 3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901명, 경기 2268명, 인천 433명 등 수도권만 560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간(12.2∼8)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264명→4944명→5352명→5126명→4324명(당초 4325명에서 정정)→4954명→7175명으로 일평균 약 5306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5279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814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8만4835건으로 총 26만298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7%(누적 4145만5846명),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3%(누적 4277만4131명)이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8.8%(453만852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이에 대해 향후 1∼2주 내 위중증 환자 증가세를 억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환자 발생 규모를 적어도 1∼2주 정도 이내에는 유지 또는 감소세로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당초 중증화율을 1.6% 정도로 가정해서 지난해 12월 대비 중환자 병상은 약 3배,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도 3배 정도 확충했다"며 "그러나 지금 7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고 중증화율도 2∼2.5% 내외로 높아져 중환자실 가동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중증화율이 당초 정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병상 여력도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손 반장은 "최대한 빠르게 중환자실을 추가로 확충하고 있지만, 의료인력의 배정 등 한계가 있다"며 "(확진자) 약 1만명 정도까지는 견딜 수 있지만, 그 이상을 위해서는 상당한 의료적 조정이 추가로 필요해 예정된 병상 확충 작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대면수업을 최대한 이어간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손 반장은 관련 질문에 "학교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일상적으로 대면수업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다수 제기됐다"며 "이를 위해서 (청소년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도록 독려하고,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등의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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