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통해 "마녀사냥 즉각 중단" 촉구
"외모비하·독설·모욕으로 인생 난도질"
"페미정당 표명하면서 여성 인권 유린"
이재명 겨냥 "검증받을 건 대선후보 자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권새나 기자]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인격살인과 마녀사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 일동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자행하는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한 공격은 한 사람에 대한 치명적 인격살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외모 비하, 독설, 모욕으로 한 인생을 난도질하고 있다"면서 "여성으로서 입에 담지 못할 가짜뉴스를 놓고 맞냐 틀리냐를 강요, 사적 영역을 서슴없이 침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페미 정당을 표명하면서 안희정, 오거든,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는 외면하고 공격했었다"며 "여성에 대한 이중성, 여성 비하 DNA로 가득한 민주당은 또 다시 여성인권을 유린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행태는 저열하고 전형적인 프레임 공세"라며 "근거 없는 소문을 확대 재생산해 마치 사실인 양 덧씌우는 수법"이라고 강조, "잔혹한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또 "무차별 공세로 궁지에 몰아넣고 돌팔매질 해대는 마녀사냥식 행태를 검증이라고 포장해선 안 된다"며 "민주당은 법이 정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여야 대선후보 배우자에 대한 상식적 검증이 이뤄지도록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대통령 선출을 앞두고 있다"며 "국민들이 알아야 할 것은 대통령 후보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 "역대 대통령 후보에 없던 사상 초유의 전과4범 후보자"라며 "민주당은 대장동·백현동 의혹 등 이 후보의 수많은 문제에 대해 비겁하게 배우자 문제로 숨지 말고, 특검 받고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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