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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단체장 인터뷰] 김미경 은평구청장 “2021년은 은평 구정 전환의 원년, 전체적인 패러다임 변화”

“가장 기뻤던 것,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은평성모병원 개원' 'GTX-A 착공'”
“불광천변 활성화 촉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건물주와 MOU 체결”
“전국 민원 1위, 광역자원순환센터 은평구 건립, 2024년 완공!”
“'그린모아모아' 분리수거 협업, 마을 공동체·골목문화가 살아난다”
“취임시 40개였던 '구립 어린이집'을 80개로 2배 늘려, 내년에 90개로”

은평구의원으로 8년, 서울시의원으로 8년, 은평구청장으로 4년 가까이...  20년을 한결같이 은평구의 골목골목을 누벼온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021년은 은평구의 전체적인 그림이 바뀌고,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구정 전환의 원년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 24일 은평구청장 집무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베스트 단체장’ 인터뷰에서 “저희 은평은 지금 크고 작은 재개발, 재건축이 100여 군데를 하고 있고, 3080+ 주택공급 개발은 굉장히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건설이 완공되는 2024년, 2025년에 맞춰서 국립한국문학관도, 예술인마을, 빙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많은 건축이 완공되고, 도로망도 그 시기에 완공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며 “이 시점이 은평이라는 도시의 전체적인 그림과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그 변화의 원년을 올 2021년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임기 중 대표적인 성과로 “국책기관 국립한국문학관을 진관동에 유치한 것이 가장 기뻤다. 전임 청장부터 연결된 사업인데, 저희가 3년 넘게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어서 의미가 컸다. 그리고 제가 시의원 시절부터 계속했던 사업 중의 하나가 은평성모병원이다. 성모병원을 유치하고, 완공돼서 개원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애착이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교통인프라 측면에서는, GTX-A 노선 착공, 서부선 민자적격성 심사 통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들어가게 된 것, 신분당선의 서북부 연장선 및 고양-은평선이 생긴 것, 경부고속철도에 수색-광명선 신설 등 굉장히 의미 있는 사업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수색 DMC역 앞 공간에 500가구의 행복주택 들어온다고 하는걸, 반만 행복주택이 들어오고, 반은 문화시설이 들어설 공간을 내달라고 해서, 그 공간에 K-POP 공연장이라든가 전시관, 다문화박물관 등이 들어선다”며 “현재 불광동에 있는, 은평구 다문화박물관을 삼표에너지 본사에서 기부채납한 공간으로 옮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DMC역은 “ 거기가 공항철도가 있어서 김포나 인천공항에서 한 정거장 내지, 30분 내로 올 수 있기 때문에 외국 손님이 편리하게 와서 자기 나라가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알려졌는지를 볼 수가 있다”며 다문화박물관의 국제적 가치를 역설했다.

불광천변을 홍대 젊음의거리나 경리단길과 같은 명소로 키우겠다는 김 구청장은 “불광천변으로 지금 홍대 앞이나 신촌에 있던 상가들, 유명한 카페나 예쁜 공간의 상가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그분들이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조금 더 싼 곳으로 옮겨오자고 해서 옮겨오는데, 저희 은평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서 건물주들과 MOU도 맺어가면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GTX-A가 완공되면 15분에서 20분이면 강남까지 가게 되는데, 연신내역 주변에 상권이라든가 문화적 콘텐츠나 볼거리가 없으면 상권을 다 빼앗기게 된다” “GTX-A 노선에 연결된, 강남이나 일산 킨텍스, 운정 등에서도 개발을 하는 상황이라서, 은평구만의 특징, 연신내 상권을 살릴 방법들, 문화콘텐츠, 그런 것들을 살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은평구 진관포럼에 대해 김 구청장은 “은평이 많은 문화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개별화되어 있어, 종합적인 관리가 부족하여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며 “문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색역, 불광천, 혁신파크, 기자촌, 한문화특구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여 은평을 미래 문화관광산업 도시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은평이라는 도시에는 불광천과 뉴타운 뒤에 편백나무가 있고, 북한산 자락이 어우러져 가면서 미래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 모든 문화적인 시설들이 2024년도, 늦어도 2025년도에 완공이 된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김 구청장은 상암동 DMC에는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는데, “이 사람들을 은평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컨셉을 가지고 불광천으로 해서, 혁신파크로 해서, 그다음에 지금 연신내 진관동까지 이어지게끔 그런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은평구 6개의 산 자체에 자락길을 만들고, 거기에 14,000그루를 심은 편백나무 숲이 있다”며 “서울에서 편백이 잘 자라지 않는데, 유일하게 은평에서 14,000그루가 잘 자라고 있다”고 소개하고 “편백나무가 서울에서 자란다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일이고, 편백나무 숲이 잘 자라면 은평의 관광지로서도 저는 제일 핫한 곳이 불광천, 편백나무 숲, 북한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역자원순환센터의 은평구 건립에 대해 김 구청장은 “재활용 선별시설로서 완전히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축구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짓는다”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재활용이 굉장히 늘어났다. 그런 상황에서 깨끗한 환경에서 재활용이 되고, 더구나 150t 규모이기 때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자원 재활용차원에서 은평에서는 분리수거하는 ‘그린모아모아’사업을 진행하게 됐고, 처음에는 갈현1동에서만 시범사업으로 했다가 지금은 은평구 16개 동에 150군데 정도에서 1주일에 한 번, 4시간씩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며 “거기에 자원관리사라고 해서 350명 정도가 일주일에 한 번씩 일자리로 연결이 되고, 골목마다 그동안 쓰레기가 버려지던 곳들을 거점으로 분리수거를 하면, 주민들이 지나가면서 분리수거를 하는 것을 볼 수가 있고, 또 가족들이 나와서 같이 분리수거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한테는 산교육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공동체가 살아나고 있다며 “항상 나오시던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가 안 나오면, 무슨 일이 있나? 아프신가? 그러면서 관심을 두게 되고, 또 골목에서는 사람들이 부침개 같은 것도 부쳐오고, 요구르트 같은 것도 가지고 나와서, 일대에 골목문화, 공동체가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평구의 상징과도 같은 ‘아이맘 택시’사업에 대해 “임산부들은 병원을 자주 다녀야 하는데, 이동수단이나 코로나 감영 우려 등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며 “택시회사하고 MOU를 맺어서 6,300여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에 병원을 오갈 때 택시를 10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첫해에는 은평구 관내만 다녔는데, 이제는 서울 전역을 다닐 수 있게 했다. 굉장히 좋은 사업이라고 평가를 받았고, 서울에서 광진구, 노원구, 강동구에서 벤치마킹해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제가 구청장이 됐을 때 구립 어린이집이 40개 정도였는데 지금 80개로 늘어났고, 내년까지 90개를 넘게 해서 아이들을 보육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은평구의 대표적인 ‘내가 그린 공감학교’사업에 대해 “초중고 학생이 스스로 상상하는 공간들을 만들 수 있게끔 하는 건데,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설계에 반영해서 기성세대들의 시각이 아닌 학생의 다양한 감성과 창의성을 공간을 직접 디자인하는 사업”이라며 “ 12월 현재 12개 학교에서 학생들이 디자인한 공간을 조성하고 있고, 매년 다양하고 많은 학교시설의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에 규모가 큰, 구립 도서관이 8개가 있고, 그리고 ‘작은 도서관’이 73개가 있다”며 “작년에 한 구립도서관이 대통령상을 받았는데 올해도 다른 도서관이 대통령상을 받았고, 특히 올해는 대통령상 외에도 더해서 장관상을 2개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965년 영암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은평구에 사는 토박이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은평구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지방자치에 참여해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2005년 은평구의회 ‘의정대상’을 받았고 4~5대 은평 구의원을 역임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되어 8~9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서울시의원으로 친환경무상급식지원 특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서울시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하였다. 문재인 대통령후보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와 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고, 2018년 여성 최초로 민선7기 은평구청장에 취임해서 은평구의 지도록 확 바꾸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하는 인터뷰 주요내용 이다.

Q 지난 3년 5개월 동안, 은평구를 이끌고 오셨는데, 대표적인 사업 몇 가지를 꼽으신다면?

A 대표적인 것은 국책기관 국립한국문학관을 진관동에 유치한 것이 가장 기뻤다. 전임 청장부터 연결된 사업인데, 저희가 3년 넘게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어서 의미가 컸다. 그리고 제가 시의원 시절부터 계속했던 사업 중의 하나가 은평성모병원이다. 성모병원을 유치하고, 완공돼서 개원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애착이 크다.

그 이외에도 예술인마을도 저희가 확정해서 하고 있고, 그리고 인라인스케이트장, 빙상장, 럭비장이 거의 확정이 됐고, 이런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쭉 들어올 수 있게 됐다.

교통인프라 측면에서는, GTX-A 노선 착공, 서부선 민자적격성 심사 통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들어가게 된 것, 신분당선의 서북부 연장선 및 고양-은평선이 생긴 것, 경부고속철도에 수색-광명선 신설 등 굉장히 의미 있는 사업이 많았다.

그다음에 은평구는 도시 자체가 베드타운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어려움이 많았다. 은평이란 도시에 문화를 입히겠다는 사업들이 쭉 진행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시설이 2024년도에 거의 완공이 된다. 그때가 되면 은평구 경제가 잘 순환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리고 취임하고 역점사업으로 했던 게 광역자원순환센터다. 환경문제가 굉장히 심각한데, 2024년이 되면 김포매립지에 매립이 안 되기 때문에, 구청장이 되자마자 광역자원순환센터를 시작해서 지금 착공을 하고 2024년도에 완공이 될 예정이다.

Q 하나하나 좀 짚어보겠다. 지난번 인터뷰 때, 청장님이 “도시에 문화 입히는 것이 은평의 미래 먹거리”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은평은 산업구조가 취약하고, 재정자립도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있는 베드타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른 말로 하면 문화가 경제다. 이런 이야긴데, 여기에 관해서 설명을 부탁드린다.

A 문화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동안 은평구의 문화적 콘텐츠들이 조금씩은 파편화가 돼 있었다. 그걸 모으는 작업을 했고, 현재는 새로운 문화시설을 만들어 가는 상황이다.

수색 DMC역 앞에 삼표에너지 부지에 최고 36층 주상복합 건물 3개 동이 올라가는데, 저희가 그 옥상에 전망대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그 옆에는 롯데몰이 들어오고, 거기에 발맞춰서 앞 공간에 500가구의 행복주택 들어온다고 하는걸, 반만 행복주택이 들어오고, 반은 문화시설이 들어설 공간을 내달라고 해서, 그 공간에 K-POP 공연장이라든가 전시관, 다문화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현재 불광동에 있는, 은평구 다문화박물관 같은 경우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보통 외국에서 손님들이 오면 자기 나라가 이 나라에 와서 어떻게 소개되고 알려져 있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현재 다문화박물관을 삼표에너지 본사에서 기부채납한 공간으로 옮겨줄 거다. 그게 왜 중요하냐면, 거기가 공항철도가 있어서 김포나 인천공항에서 한 정거장 내지, 30분 내로 올 수 있기 때문에 외국 손님이 편리하게 와서 자기 나라가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알려졌는지를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불광천에 미디어센터가 내일모레 25일에 완공이 되고, 거기에 불광천변으로 지금 홍대 앞이나 신촌에 있던 상가들, 유명한 카페나 예쁜 공간의 상가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 그분들이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조금 더 싼 곳으로 옮겨오자고 해서 옮겨오는데, 저희 은평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서 건물주들과 MOU도 맺어가면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불광천과 더불어서 ‘문학의 길’이라고 해서 숭실고등학교 올라가는 길 쪽으로 편백나무 숲까지 연결이 되는, 골목골목을 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문화라는 자체가 어느 한 곳만 있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골목까지 다 퍼져야지 금방 무너지지 않는 거지 않습니까? 또 골목경제가 살아나야 전체적으로 경제적인 부분이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하고 있고, 그다음에 있는 게 혁신파크의 문제다. 혁신파크에 저희가 시립대 유치와 호텔, 쇼핑몰 등 복합개발을 해서 성장동력 클러스터로 만들려고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연신내에 GTX-A가 착공이 돼서 진행되고, 2024년에 완공이다. 2024년에 완공이 되는데 저희 주민들께도 연신내 상권이 굉장히 뜨거워질 것이라고 기대가 크다. 안무가 아이키를 저희 홍보대사로 위촉해서 열심히 알리고 있다.

GTX-A가 완공되면 15분에서 20분이면 강남까지 가게 된다. 만약에 여기에 상권이라든가 문화적 콘텐츠나 볼거리가 없으면 상권을 다 빼앗기게 된다. GTX-A 노선에 연결된, 강남이나 일산 킨텍스, 운정 등에서도 개발을 하는 상황이라서, 은평구만의 특징, 연신내 상권을 살릴 방법들, 문화콘텐츠, 그런 것들을 살려야 된다.

포럼이 진관포럼이다. 세계적으로 경제포럼하면 다보스포럼이 있듯이, 은평의 문화포럼하면 바로 진관포럼이다, 은평이 많은 문화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개별화되어 있어, 종합적인 관리가 부족하여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문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색역, 불광천, 혁신파크, 기자촌, 한문화특구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여 은평을 미래 문화관광산업 도시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 지난 11월에 출범한 진관포럼은 은평구 대표 문화유산인 진관사 명칭을 따온 것으로, 지역 문화계 인사, 공연·예술 관계자, 학계 관련 전문가, 주민들이 함께하는 조직이다. 진관포럼에서 진관사는 천년고찰로 조선왕조 오백 년 동안 현충원의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하고, 사찰음식도 역사가 깊고, 박물관도 있고, 또 한문화 체험관이 즐비하게 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사람이 진관동으로 오고, 그래서 저희가 주차장이라든가 기반시설을 더 늘리고 있다.

그래서 은평이라는 도시에는 불광천과 뉴타운 뒤에 편백나무가 있고, 북한산 자락에 이런 것들이 다 어우러져 가면서 미래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 모든 문화적인 시설들이 2024년도, 늦어도 2025년도에 완공이 된다.

Q 은평은 북한산으로 대표되는 수려한 자연환경이 있지 않습니까?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으신데, 조금 전에 문화관광벨트를 추진하고 계신다 했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나?

A 상암동 DMC에는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 외국인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관광객이 몰려온다. 근데 상암동 자체가 돈을 쓰는 구조가 아니다. 사람을 볼 수 있지만, 다른 즐길 거리나 먹거리가 없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저희는 은평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컨셉을 가지고 불광천으로 해서, 혁신파크로 해서, 그다음에 지금 연신내 진관동까지 이어지게끔 그런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거다. 근

은평구는 6개의 산과 2개의 하천이 있다. 6개의 산에 자락길을 만들고 있다. 봉산 자락길, 안산 자락길이 있고, 무장의 숲길을 지금 만들고 있는데, 2년 후면 그것도 전체가 완공된다. 거기에 저희가 14,000그루를 심은 편백나무 숲이 있다. 서울에서 편백이 잘 자라지 않는데, 유일하게 은평에서 14,000그루가 잘 자라고 있다. 편백나무가 서울에서 자란다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생각이 된다. 아마도 기후변화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편백나무 숲이 잘 자라면 은평의 관광지로서도 저는 제일 핫한 곳이 불광천, 편백나무 숲, 북한산이 될 거라고 자신한다.

Q 청장님은 재활용과 자원순환을 위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계신다. 지금 자원순환 은 큰 숙제지 않습니까? 그래서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 등 알려진 내용도 많은데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

A 저희가 2024년도부터 김포매립지에 매립을 못 하는 상황이다. 서울 25개 구청 중에 금천구와 은평구만 광역체계가 안 돼 있다. 저희는 현재 90% 정도를 김포매립지에 버리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이었는데, 전임 구청장이 해결책으로 서대문, 마포, 은평과 MOU를 맺어서, 서대문에서는 음식물, 마포에서는 소각, 저희는 재활용하는 것으로 역할을 나눴다. 양쪽의 구는 이미 시설이 돼 있는데, 은평만 재활용 시설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현재 광역자원순환센터를 짓고 있고, 2024년에 완공이 된다.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재활용 선별시설로서 완전히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축구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짓는 거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재활용이 굉장히 늘어났다. 그런 상황에서 깨끗한 환경에서 재활용이 되고, 더구나 150t 규모이기 때문에 큰 역할을 할 거다.

과거에 재활용품은 중국이라든가 외국에 수출했지만, 이제는 기업도 재활용품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은평에서는 분리수거하는 ‘그린모아모아’사업을 진행하게 됐고, 처음에는 갈현1동에서만 시범사업으로 했다가 지금은 모든 동으로 확대했다. 현재 은평구 16개 동에 150군데 정도에서 1주일에 한 번, 4시간씩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거기에 자원관리사라고 해서 350명 정도가 일주일에 한 번씩 일자리로 연결이 되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게, 골목마다 그동안 쓰레기가 버려지던 곳들을 거점으로 만드는 거다. 그동안 쓰레기를 버렸던 곳에 저희가 8개로 나눠서 분리수거를 하면, 주민들이 지나가면서 분리수거를 하는 것을 볼 수가 있고, 또 가족들이 나와서 같이 분리수거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한테는 산교육이 된다. 그리고 공동체가 지금 살아나는 거다. 항상 나오시던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가 안 나오면, 무슨 일이 있나? 아프신가? 그러면서 관심을 두게 되는 거다. 또 골목에서는 사람들이 부침개 같은 것도 부쳐오고, 요구르트 같은 것도 가지고 나와서, 일대에 골목문화, 공동체가 살아나는 게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 또 블랙야크와 MOU를 맺어서 분리수거한 재활용품을 직매각을 하는데, 모으고 옮기고 하는 과정들을 생략할 수 있어서 비용을 줄일 수가 있어서 경제적인 효과를 보게 됐다. 그래서 ‘그린모아모아’사업은 다른 구에서 롤모델로 해서 벤치마킹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영유아 및 어린이 보육과 초중고 교육 등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맘 택시도 선도적으로 운영하는데, 설명을 부탁드린다.

A ‘아이맘 택시’는 은평구에서 포스트 코로나 사업으로 최초로 한 사업이다. 임산부들은 병원을 자주 다녀야 하는데, 이동수단이나 코로나 감영 우려 등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저희가 택시회사하고 MOU를 맺어서 6,300여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에 병원을 오갈 때 택시를 10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하는 거다. 임산부와 24개월 아이까지 가능한데, 초반에는 약 3천 명 정도가 이용했는데, 현재 1년 6개월 정도가 됐는데 11,000명 정도가 회원가입을 해서 바우처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은평에서 가장 잘한 사업 중의 하나가 아이맘 택시라고 하더라. 우리가 지금 출생률이 굉장히 저조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임산부 입장에서는 아이 낳고 기르기 편해야 하는데, 병원에 다니는 것이 민감한 상황에서 사업을 잘했다고 생각하고, 첫해에는 은평구 관내만 다녔는데, 이제는 서울 전역을 다닐 수 있게 했다. 굉장히 좋은 사업이라고 평가를 받았고, 서울에서 광진구, 노원구, 강동구에서 벤치마킹해서 시행하고 있다.

Q 영유아와 보육, 초중고 교육도 말씀 부탁드린다.

A 보통 어린이집 같은 경우에 '구립 어린이집'을 보통 많이 선호한다. 제가 구청장이 됐을 때 구립 어린이집이 40개 정도였는데 지금 80개로 늘어났다. 내년까지 90개를 넘게 해서 아이들을 보육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려고 한다.

은평구의 대표적인 사업의 하나가 ‘내가 그린 공감학교’사업 이다. 보통 교육시설은 어른들이 공간을 만들고, 여기서는 독서하는 공간이야, 정해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감학교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초중고 학생이 스스로 상상하는 공간들을 만들 수 있게끔 하는 건데,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설계에 반영해서 기성세대들의 시각이 아닌 학생의 다양한 감성과 창의성을 공간을 직접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12월 현재 12개 학교에서 학생들이 디자인한 공간을 조성하고 있고, 현재도 공사 중이다. 매년 다양하고 많은 학교시설의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확대해 갈 계획이다.

그리고 저희 은평구가 대통령상을 2년 연속해서 받은 게 있는데, 그게 도서관이다. 은평구에 규모가 큰, 구립 도서관이 8개가 있고, 그리고 ‘작은 도서관’이 73개가 있다. 작년에 한 구립도서관이 대통령상을 받았는데 올해도 다른 도서관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상 외에도 더해서 장관상을 2개를 받았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Q 청장님은 은평구 토박이로서, 구의원, 시의원을 거쳐서 구청장까지 은평에서 정치경력을 쌓아오셨다. 구청장을 하면서 그런 경력들이 실제적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구청 공무원들과의 관계에서 주민들과의 관계에서 이 경력들이 제가 볼 때 큰 힘이 됐을 것 같다.

A 제가 기초의원 2번, 광역의원을 2번 하고 해서, 그 네트워크가 굉장히 도움이 됐고, 특히 서울시의회에서 문화와 도시관리 분야에서 4년을 일했기 때문에 그 부분들에 네트워크가 많이 도움이 됐다. 의회에 있을 때는 행정을 지적하고, 대안을 내는 것으로 끝났지만, 이제 행정을 하다 보니까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른다. 하나하나 결재할 때만 해도, 이게 우리 주민들한테 예산낭비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있고, 행정의 무게는 감당할 수가 없을 정도로 무겁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의원을 하면서 현장을 많이 다녔었는데, 현장에 갔던 것들이 지금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직원들이 제가 현장에 나가는 것에 대해서 불안해한다. 제가 현장에 대해서 많이 알고, 실제로 현장에 가면 지적을 또 많이 하게 된다. 저는 20년 정도 구의원, 시의원으로 구민들의 눈높이로 봤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직원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지만, 제가 현장에서 생각했던 부분들이 행정에서 시행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도와주고 있다.

Q 청장님은 너무 현장을 잘 아시기 때문에 함께 하는 분들이 상당히 힘들었을 수 있다.

A 제가 현장에 나가서 뭐 이렇게 지적하는 걸 보고, “왜 본인들 눈에는 안 보이고, 청장님 눈에만 보이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아마 그런 것들이 아닌가 싶다. 우리 직원들 입장에서는 정해진 틀 안에서 일을 해야 하는 거고, 저희는 정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틀에서 약간 벗어나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아무래도 직원들이 생각하는 부분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부분은 조금 다를 수 있다.

Q 지금 시의회와 서울시장 간에 마찰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인데, 우리 청장님은 서울시 재선의원의 경험도 갖고 계신다. 그럴 때, 갈등국면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청장님 입장에서 서울시나 또 중앙정부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A 잘 합의해야 한다. 저도 의회에 있었지만, 잘 합의되지 않으면 피해는 고스란히 서울시민들이 보는 거기 때문에 잘 합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중앙정부에서도 지금 코로나로 국민들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복지문제, 소상공인들을 위한 예산지원 등 풀어줄 때는 맘 편히 풀면서 상권을 살릴 방법을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청장님께서 올해 신년사에서 '안일함을 배격하고, 구정 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지금 연말이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굉장히 힘든 일인데, 뭔가 전환을 만드는 게 쉽지가 않다. 아까 보니까 여러 가지 사업을 갖다가 진행을 하고 계시는데, 어쩌면 청장님이 볼 때 어떻습니까. 구정 전환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A 코로나를 이겨 나가면서 구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저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직원들과 함께 불합리한 것들을 배격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면서 하자는 뜻으로 진행을 한 것이다. 은평구가 변화의 과정에서 지금 굉장히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더 힘을 모아야 한다. 저희 은평은 지금 크고 작은 재개발, 재건축이 100여 군데를 하고 있다. 3080+ 주택공급 개발은 굉장히 속도를 내면서 하고 있다. 이러한 건설이 완공되는 2024년, 2025년에 맞춰서 국립한국문학관도, 예술인마을, 빙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많은 건축이 완공되고, 도로망도 그 시기에 완공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저는 이 시점이 은평이라는 도시가 전체적인 그림이 바뀌는,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그 변화의 원년을 올 2021년이라고 봤다.

Q 민선 5기부터 지방자치에 주민참여가 본격화가 됐는데, 8기로 넘어가면서 이제는 주민참여를 넘어서 주민주도형 지방자치가 돼야 한다. 지방자치의 본질은 그걸 넘어서서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그걸 행정에서 함께 집행하고,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우리 청장님은 구의원, 시의원을 쭉 지내셨기 때문에 지방자치 전문가지 않습니까. 우리 지방자치에 대해서 한 번 소회를 말씀 부탁드린다.

A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인 통과되면서 올해가 지방자치 원년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의원님들로서는 보좌관도 생기고, 인사권 독립도 생겨서 저희도 어제 의회와 MOU를 맺었다. 협치와 분권, 주민참여, 참여예산은 은평에서 가장 잘하는 사업 중의 하나가 됐다. 전국 최초로 온라인 주민총회를 실시했는데, 1만여 명이 참여해서 온라인 비대면 주민참여를 활성화했다. 주민들 스스로가 자기 의제를 자기가 발굴해서, 어르신일자리센터 개관을 통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봉산 무장애 숲길 조성을 통한 주민 휴식 공간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어 냈다.

또 구청 내에 협치조정관이 있어서 모든 사업에 대해서 서로가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또 주민들 자치분권은 동별로도 주민들이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관련 예산을 많이 삭감하려고 하는데, 만약에 예산이 삭감되는 걸 대비해서 이미 예산을 세워놨고, 주민들 스스로 앞으로도 더 할 수 있게끔 더 저희가 뒷받침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Q 공동체 문화는 좀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까?

A 은평구는 아파트가 40% 정도, 일반 주거지가 60%가 넘기 때문에 쉽지는 않았지만, ‘그린모아모아’사업 같은 걸 통해서 부분으로 살아나고 있고, 또 아파트에서 ‘발코니 음악회’를 진행을 했다. 주민들이 스스로가 기획하는 것도 많았는데, 음악회를 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스스로가 연주도 해보고,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그동안은 층간 소음이라든가 갈등구조가 있었는데, 서로가 해소하는 노력을 많이 하면서 공동체가 많이 살아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주민참여나 참여예산, 이런 것들이 기본이 됐기 때문에 은평이 잘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저희가 적십자회비가 14년째 1위를 하고 있다. 이게 은평구만의 어떻게 보면 주민들의 따뜻함이라고 생각하고, 공동체 문화가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보다.

Q 자원봉사자도 굉장히 많다던데.

A 자원봉사자도 저희가 1위를 할 정도다. 은평구민의 20%가 자원봉사자 등록이 돼 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은평구민들이 따뜻함이 있고, 아직도 은평구는 약간 시골 같은 느낌이 아직 살아있다.

2018년 여성 최초로 민선7기 은평구청장에 취임해서 은평구의 지도록 확 바꾸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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