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그니스 2.0 RE:PACKAGE' 기자간담회 개최
"친환경 제품 생산…포장 용기부터 혁신할 것"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위한 이그니스 2.0 RE:PACKAGE' 기자간담회에서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가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그니스>
▲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위한 이그니스 2.0 RE:PACKAGE' 기자간담회에서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가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그니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이제 이그니스는 식품의 혁신을 넘어 식품 포장재의 혁신을 통해 사람과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위한 이그니스 2.0 RE:PACKAGE' 기자간담회에서 "이그니스가 지향하는 식품의 혁신과 탐구 정신은 국내 최초 식사 대용 음료 출시를 시작으로 랩노쉬, 그로서리서울, 한끼통살 등의 브랜드 탄생을 견인, 식문화의 미래를 제시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식음료업계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책과 함께 이그니스의 사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플라스틱의 저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그린워싱에 머물러 있는 상황으로 플라스틱 배출을 많이 하는 식음료 업계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실제 그린피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사용하는 연간 생수 페트병은 96병에 이른다. 국내 전체로 따지면 연간 49억개이며, 무게는 7만1400여톤이다. 무엇보다 페트병 재활용률은 7% 이하로 자원 순환에 큰 어려움이 있다. 다양한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이 도입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박 대표는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제품 워터 브랜드 '클룹'의 포장 용기의 혁신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음료 포장 용기로서의 알루미늄 캔은 재활용률이 75%에 이르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강해 적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운송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켜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그는 "이번 새로운 캔 워터 클룹 런칭을 시작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식품과 포장재 개발, 기존 포장재 플라스틱 저감 활동 등 점진적이고 완전한 탄소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취향을 챙기는 새로운 유형의 식품을 제시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형 식문화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그니스는 매일 마시는 물에 알루미늄 캔워터를 도입할 경우 플라스틱 감축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착안하고 신제품 클룹에 개폐형 마개를 도입했다. 특히, 탄산수 출시를 앞두고, 다시 여닫아도 내용물 본연의 성질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개폐형 마개인 독일 XOULUTION가 보유한 국제 특허 리실러블 마개를 찾았다. 이 개폐형 캔마개는 기존 페트형 마개보다 2.5배 이상 높은 밀봉력을 자랑한다.

국내 최초 캔워터이자 최초 플레이버 워터인 클룹CLOOP은 이달 26일부터 사과와 복숭아향의 플레이버 워터 2종(애플/피치), 레몬과 포도향의 탄산수인 스파클링 워터 2종(레몬/샤인머스캣) 등 총 4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춘다.

한편, 이그니스는 창업 이후 기능성, 맛을 추구하는 혁신 제품으로 더 건강한 식품의 미래를 그려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위해 사람과 환경, 기업이 함께 하는 건강한 미래를 위한 선순환의 연결고리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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