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회초리 들어주신 국민께 감사...지지당원께 사죄"
민주 "새 지도부, 의총·당무위·중앙위 거쳐 구성할 것"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민주당 비대위가 이번 6월 1일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 지고 총사퇴할 것으로 결정했다. 새 지도부는 의총·당무위·중앙위 거쳐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2일 오전 10시 민주당은 비공개 비대위를 열고 총사퇴를 결정했다. 12:5로 8천 여표 차이로 승부가 난 경기도지사까지해서 겨우 5곳 승기를 잡았다. 쪽박을 겨우 면했다는 평가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입장발표문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며 "이번 선거의 패배에 대해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2,974명의 후보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거듭 사과와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대선, 지방선거 평가와 정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당의 새로운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를 통해 구성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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