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0분만에 1-1 동점 만들었으나 네이마르의 패널티킥 2골 성공 이후 무너져 내려

2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왼쪽) 선수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1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1-5로 완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2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왼쪽) 선수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1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1-5로 완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일 오후 열린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 전반전에서 히샬리송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면서 0-1로 뒤지다가 전반 31분 황의조 선수가 골을 넣으면서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황의조의 이번 브라질전에서의 골은 작년 6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2골 이후 1년 만에 나온 A매치 득점 골이다.

하지만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의 간판 선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소속)에게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줬고 쿠티뉴와 제주스에게 각각 1골씩 허용하면서 결국 1-5로 패했다.

이날 대한민국의 슈팅 수는 총 6개인 반면 브라질은 이보다 약 3배 가량인 17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은 각각 7개, 6개의 파울을 범했고 코너킥은 브라질만 7번의 기회를 가졌다.

FIFA랭킹 기준 브라질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이보다 훨씬 낮은 29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경기를 마친 뒤 황의조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팀을 상대로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우리 스타일을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회복에 집중한 뒤 이미 치른 경기와 해야하는 경기 속에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28위인 칠레와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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