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사진은 후반전 프리킥 쐐기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사진=연합뉴스 제공]
▲ 6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사진은 후반전 프리킥 쐐기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사진=연합뉴스 제공]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열린 칠레전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과 후반 46분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 쐐기골로 인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칠레와의 평가전은 오는 11월 21일 개최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4연전 중 두 번째 경기다. 앞서 지난 2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첫 평가전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5로 패한 바 있다.

이날 후반 7분 칠레 수비수 알렉스 이바카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로 한국(29위)보다 한 단계 높다.

다만 칠레는 같은 남미 지역 국가인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에 밀려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에 탈락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 명단에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인터밀란 소속인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등 주축들이 대거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은 앞서 지난 2018년 9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0-0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역대 1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센추리 클럽’은 FIFA가 공인하는 A매치에서 100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 명단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또 다른 남미팀인 파라과이(FIFA랭킹 50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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