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중심 수거 체계 정비 일환...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등 전용수거함 장소 안내

폐의약품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 <사진-서울시약사회>
▲ 폐의약품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 <사진-서울시약사회>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폐의약품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를 회원약국에 배포한다.

환경위원회(부회장 우경아, 위원장 조수흠)는 오는 7일부터 동아제약 박카스 배송망을 통해 안내 포스터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권영희 회장은 서울시의원 당시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 처리 체계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약국 중심의 수거 체계를 공공시설, 공동주택 등으로 정비하는 예산을 편성 받아 사업을 진행시켰다.

서울시 생활환경과에 따르면 현재 구청 23개, 주민센터 371개, 보건소 43개, 복지관 76개, 공동주택 58개, 기타 59개 등 총 630개의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시는 올해 공동주택 90개를 추가 설치해 공동주택(아파트 등) 148개소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수흠 환경이사는 “점차적으로 생활권 내에서 폐의약품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등의 전용수거함을 통해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회원약국의 안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희 회장은 “폐의약품 수거는 생활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 설치하도록 체계를 변경했다”며 “그러나 가정에서 사용가능한 불용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는 기존처럼 약국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