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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지역아동센터 방문 민생행보 “어린아이 하나하나 다 우리 사회의 자산”

“고물가 위기가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선 안돼, 꼭 필요한 곳에 더욱 두텁게 지원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방과 후 아동 돌봄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관계자로부터 현장의 애로를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센터장의 안내로 어린이들과 만나 대화도 나눴다. 한 어린이가 “강아지 키우세요?”라고 묻자 “강아지 키우지”라고 대답했고 강아지 이름을 묻는 질문에는 “강아지가 네 마리가 있어 가지고, 이름이 토리, 마리, 나래, 써니 이렇게 네 마리야. 써니가 막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어린이는 좋아하는 음식을 물었고 윤 대통령은 “할아버지는 뭐 다 잘 먹어. 김치찌개를 좋아하지. (어린이들 중에 몇몇이 ‘나도 김치찌개 좋아하는데’라고 말하자) 그래? 매운 건데 괜찮아? (아이들, ‘네’) 너희들은 햄버거나 피자 이런 것 좋아하지 않고?”라고 했고 한 어린이는 “치킨 좋아해요. 치킨이나 피자를 더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센터장에게 “어린이들이 방과 후 여기에 오면 주로 무엇을 배우나?”라고 묻자 “일단 학교 숙제도 하고, 수학도 하고, 영어도 하고, 국어도 한다”며 “그리고 1인1악기로 저희는 악기를 교육하고 있고. 미술도 하고, 체육활동도 하고, 놀이터에 가서 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임금빈 센터 대표, 차나영 생활복지사,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 정익중 이화여대 교수, 강인웅 생활복지사, 허미성 센터장 등과 현장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린아이 하나하나 다 우리가 소중하게 잘할 수 있는 만큼 정성을 들여놔야 나중에 우리 사회의 자산이 되고 이렇게 하는 것이라, 여러분 어려운 환경에서 이렇게 애써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 교육 등을 제공 중이며, 윤 대통령이 방문한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아동센터가 제도화되기 전인 2003년부터 공부방 형태로 지역사회와 함께했던 곳으로, 현재 33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다.

윤 대통령은 센터 종사자들과 대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 고물가 위기까지 겹치면서 아이들 급식 준비의 어려움과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지역아동센터 운영상 어려움을 공감하고 우려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고물가 위기가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어선 안 될 것”이라며 “계속 강조해왔듯이 공공 부문의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줄여 절약한 재원으로, 진정한 약자와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곳에 더욱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비상한 경제 상황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챙기겠으며, 우선 당장 여름철과 겨울철에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어렵지 않도록 냉난방비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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