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컷오프 통과 기정사실화…남은 티켓 '2장'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자 포토섹션 행사에서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자 포토섹션 행사에서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주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8일 컷오프를 실시해 본경선 티켓 3장을 둘러싼 경쟁을 벌인다. 다만, 이재명 후보의 통과가 기정사실로 여겨지면서 남은 티켓은 2장이다. 

당대표 예비후보에는 박용진·김민석·이동학 전 최고위원·이재명·강훈식·강병원·박주민·설훈 의원(이상 기호순)이 나섰다. 이번 컷오프 투표 반영 비율은 '중앙위원 70%, 국민여론조사 30%다. 

양강양박(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으로 불리는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주자 4인방은 이달 22일부터 사흘간 지방은 물론 수도권 일대를 저인망식으로 훑고 있다. 

강병원 의원은 대구,충청 등을, 강훈식 의원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돌았고, 박용진·박주민 의원은 서울과 경기 대의원대회에 참석하는 등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다. 

설훈의원과 86그룹(80년대학번, 60년대생) 대표 주자인 김민석 의원도 주말 내내 지방에 머물렀다. 후발주자인 이동학 전 최고위원 역시 중앙위원 일대일 설득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달 22일 부산, 김해 봉하마을과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24일) 등 영호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단일화에 열려 있는 그 어떤분이든 예비경선 전 혁신단일화 공동선언에 우선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설훈 의원은 "예비경선 전 본선 단일화에 서약하고, 이에 참여한 후보들이 단일화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도 함께 해야한다"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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