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잡이 체험, 레크리에이션, 공연 및 노래자랑, 시상 및 폐막식까지 다양한 행사가
'해양레포츠' 선착순 할인 행사

주말 만석이 된 도구해수욕장의 평상 모습. <사진=정다원 기자>
▲ 주말 만석이 된 도구해수욕장의 평상 모습. <사진=정다원 기자>

7일 경상북도 포항시 도구해수욕장에서 ‘2022 도구해수욕장 조개잡이 체험 & 한여름 밤의 축제’가 열린다. 동해향토청년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개잡이 체험, 레크리에이션, 공연 및 노래자랑, 시상 및 폐막식까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그 밖에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 할인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선착순 300명에 한해 체험비 만 원에 즐길 수 있다.

'차박명소', '도라카이' 라고 불리는 도구 해수욕장은 지난달 9일 개장 후, 지역 주민들과 타지에서 온 피서객들로 캠핑과 물놀이가 한창이며 1일 기준 2만 5천여 명 가량 수용 가능하다. 입구에는 샤워장, 화장실, 매점, 무료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으며 수시로 직원들이 관리한다. 해수욕장 좌측 맨 끝자락은 튜브와 구명조끼, 평상 대여를 하는 곳이다. 

해수욕장 우측 바깥쪽에는 다양한 축하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천막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다. '허리수 품바 공연단'은 8월 말까지 도구해수욕장 여름 해변축제 야간공연이 진행되며, '모정애' 특별 초대가수는 8월 14일(일요일)에 공연할 예정이다.

도구 해수욕장 피서객들의 모습. <사진=정다원 기자>
▲ 도구 해수욕장 피서객들의 모습. <사진=정다원 기자>

수상 레저시설은 모터보트,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를 운영하고 있다. 도구해수욕장은 면적 3만 m2, 길이 800m, 폭 50m의 비교적 얕은 수심으로 백사장 근처에 미역과 조개를 잡기 위한 뜰채와 바구니가 즐비해있다. 포항 중심지에 위치한 해수욕장 중 수질이 가장 양호하다고 소개된 바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조개를 잡아 현장에서 구워 먹거나 집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 시민어린이가 잡은 조개의 모습. <사진=정다원 기자>
▲ 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 시민어린이가 잡은 조개의 모습. <사진=정다원 기자>

'2022 도구해수욕장 조개잡이 체험&한여름 밤의 축제' 전날, 조개를 잡던 한 시민은 "명주조개 서식지인 도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축제라니 정말 기대된다. 벌써 2일째 포항 도구에 놀러와 캠핑하고 있는데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근처에 호미반도 둘레길과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도 가까우니 꼭 한번 관람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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