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도지사, 군민과의 직접 대화로 세세한 부분까지 검토 및 지원 약속

박완수 경남도지사 '산청군민과의 대화' 자료화면<사진=박영순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 '산청군민과의 대화' 자료화면<사진=박영순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7일 산청군을 방문해 산청군청 대회의장에서 산청군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도지사를 하려고 했던 이유가 제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평생 몸담았던 경남이 제대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 도지사 직을 수행할 동안 만큼은 타 시도보다는 진정으로 경남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군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산청읍 축분퇴비공장 이전에 대해 박 도지사는 “산청읍 주민밀집지역에 퇴비공장이 있다는 것은 주거환경에서는 맞지 않다. 이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축협 측에 이전계획에 대한 요구를 하면서 농림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도비도 보태서 이전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차황면 상수도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2025년에 계획돼 있는데 우선순위를 앞당겨 차황 군민들 숙원사업을 해결해 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호강래프팅에 대해 매년 여름 한번이라도 래프팅 체험을 해 달라는 군민 요구에는 “내년에 꼭 래프팅 체험을 하겠다”고 말했다.

초중고대학교 및 프로축구단 유치를 위한 축구장 건립에 대해서도 예산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 진주 출퇴근 공무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읍내 아파트 건설, 2023년 산청세계의약엑스포 지원, 곶감축제 예산 추가 지원, 옥산리 도시재생사업,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도중 오부면에서 연결되는 1.5km 도로 신설에 대해서도 도 차원에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도는 경남지역 시군을 적극 지원해서 일을 잘하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승화 군수와 잘 소통하고 협의해 산청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군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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