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비 李0.5%p↑, 韓5.7%p↑, 吳1.6%p↓, 국민의힘 지지층 ‘韓36.6%-吳21.4%’

차기 지도자 적합도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 차기 지도자 적합도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알앤써치>가 추석 연휴 기간에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0%대 지지율을 1위를 기록했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고 14일 전했다.

뉴스핌 의뢰로 지난 10~1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누가 차기 정치지도자로 가장 적합한지 물었더니 이재명 대표 40.1%, 한동훈 장관 18.5%, 오세훈 시장 11.7% 순이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8.0%,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4.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3%, 김동연 경기지사 2.9% 등으로 집계됐다(없음 5.4%, 기타 3.0%, 모름 1.7%).

지난달 조사(8월 6~8일)와 비교하면 이 대표 지지율은 0.5%p 올라 40%선에 도달했고 한 장관은 5.7%p 상승해 오 시장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고 오 시장은 1.6%p 지지율이 감소했다. 한 장관과 오 시장 간의 격차는 6.8%p 오차범위 밖이다. 홍 시장은 지난달 대비 0.3%p 하락해 큰 변동은 없었고 이낙연 전 대표는 3.7%p 떨어졌다. 안 의원은 0.5%p 올랐고 김 지사는 0.5%p 하락했다.

범야권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독주하는 흐름이 이어졌고 범여권에서는 한 장관이 오 시장과 홍 시장 등에 비해 앞서 나가는 모습이다. 범여권의 4명(한동훈-오세훈-홍준표-안철수)의 지지율 산술적 합계는 42.5%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32.3% 대 한동훈 11.4% 대 오세훈 11.7%), 30대(40.4% 대 19.6% 대 8.9%), 40대(54.8% 대 16.5% 대 7.3%), 50대(41.7% 대 18.1% 대 11.1%), 60대 이상(34.5% 대 23.4% 대 16.2%) 등 모든 연령대에서 이재명 대표가 1위였다. 한 장관은 20대를 재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오 시장에 앞선 모습이다. 홍 의원은 20대에서 11.5%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40.5% 대 한동훈 21.8% 대 오세훈 9.4%)에서 이 대표가 40%선 지지율 나타낸 가운데 오 시장 지지율은 한 장관에게도 밀렸다. 경기/인천(43.9% 대 16.2% 대 9.8%)에서도 이 대표의 지지율은 40%대였고 호남권/제주(49.8% 대 15.1% 대 9.3%)에서는 이 대표 지지율이 50%에 근접했다.

충청권/강원(39.2% 대 13.2% 대 14.7%)에서 이 대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한 장관과 오 시장이 2위 자리를 두고 경합했고 부산/울산/경남(34.5% 대 23.5% 대 12.6%)에서는 이 대표가 1위 2위는 한 장관이었다. 대구/경북(26.6% 대 23.0% 대 19.5%)에서는 이 대표, 한 장관, 오 시장이 경합했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지지율이 75.5%였고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은 6.9%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장관이 36.6%로 가장 높았고 오 시장은 21.4%, 홍 시장은 14.0%, 이재명 전 대표 12.0%, 안철수 의원 6.6%로 집계됐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장관 지지율은 12.7%p 상승했고 오 시장은 5.5%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임의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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