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가상공간(메타버스) 구현으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디지털트윈기술 활용 3차원 가상공간에 기업과 제품 홍보 및 환경예측 서비스 제공

경남도,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컨퍼런스' 개최 자료화면<제공=경남도>
▲ 경남도,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컨퍼런스' 개최 자료화면<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지난 23일 오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창원시,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김영선(국민의힘,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컨퍼런스에서는 플랫폼 시연 등 그동안 추진해 온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친환경 산업단지 구현 방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메타버스 콘텐츠 시연과 성과품 소개에 이어 ‘디지털 전환과 산업단지’라는 주제로 최준석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기조강연과 복득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하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은 디지털트윈기술을 활용해 3차원 가상공간에 창원국가산단을 구현해 기업과 제품에 대한 홍보 및 환경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기업에 대해 알릴 수 있다.

산단 내 안전과 환경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와 6개 도내 정보통신기업이 참여하고 2023년까지 총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민선8기 이후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어 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관간의 협력을 다지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을 튼튼히 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과 스마트그린산단사업 조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공정향상 등 제조혁신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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