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도 사용 아닌 적합한 곳에 쓰면 문제 안돼”
한 패널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에서 박 후보의 대기업 후원금 및 사외이사 역할을 해명 할 것을 요구 했다.
박 후보는 패널로부터 “대기업 후원금이 너무 거액 아니냐 기업이 특정 목적이 있다고 의심해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가장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목적하는 바에 잘 쓴다는 신뢰가 기업들에게 돈을 내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허투루 한 푼이라도 썼다든지, 개인 용도로 가져갔다든지 하면 지적할 가치가 있지만 가장 적합한 곳에 쓰면 문제 삼을 바가 아니다”며 “아름다운재단은 기부문화의 상징이며 기부문화를 바꿔놓았다”고 강조했다.
또 포스코와 풀무원의 사외이사를 하면서 소수의견을 1건밖에 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본 이사회 하기 전에 주제별ㆍ영역별로 상임위가 있는데 제가 굉장한 반대의견을 여러번 제시했다. 핵심현안에 대해 사전에 제게 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