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부작 예정…티빙·넷플릭스 공개

사진=TV조선 '빨간풍선'
사진=TV조선 '빨간풍선'

[폴리뉴스 진율 기자] TV조선 드라마 '빨간풍선'이 캐릭터들의 불륜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전개가 급진전되고 있다.

조은강(서지혜 분)과 한바다(홍수현 분)는 학교 동창 친구지만 가정 형편은 극명히 달랐다. 조은강은 한바다가 운영하는 주얼리 업체에서 예물 배송을 하는 직원이자 그녀의 딸 고미풍(오은서 분)의 가정교사다.

찢어지게 가난한 조은강은 겉으로는 한바다의 변함없는 친구 행세를 하지만 그녀의 남편 고차원(이상우 분)에게 끊임없이 유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남자친구 권태기(설정환 분)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자 태도를 바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

한바다 엄마 여전희(이상숙 분)는 조은강이 고차원과 가깝게 지내는 것이 두려워 늘 경계하고 있으며 한바다는 조은강을 친구가 아닌 시녀 취급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비극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조은강은 고차원과 잠자리를 했고 한바다에게는 신기한(최성재 분)이라는 남자가 유혹을 하고 있다.

조은강의 동생 조은산(정유민 분)은 코인에 투자했다 쪽박을 차고 고차원의 매형 지남철(이성재 분) 회사에서 경리 일을 시작했다. 지남철은 장인 고물주(윤주상 분)와 아내 고금아(김혜선 분)에게 불만 없이 머슴처럼 일만 하던 사람으로 그 순수함 덕분에 조은산이 반해 버렸다.

조은강은 양반숙(이보희 분)을 엄마라는 사실을 숨기고 고물상 집안의 가정부로 취직을 시켜서 추후 큰 갈등의 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금아는 남편이 조은산과 바람을 피운 것을 알고 있고 조은강 역시 고차원과 잠자리를 한 것까지 밝혀지면 큰 폭탄이 터질 것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양반숙 남편 조대봉(정보석 분)은 고물상에게 괜찮은 물건을 판매하며 가까워지고 있는데 아내가 고물상 집에서 가정부를 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이복형제 조대근(최대철 분)은 전 부인 이지옥(윤지숙 분)과 사사건건 다투고 있는데 딸 조은별(이영은 분)이 자꾸 어긋나는 것도 이유였다.

드라마 '빨간풍선'은 20부작 예정으로 OTT는 웨이브, 티빙,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왓챠에서 스트리밍한다. 제작사는 초록뱀 미디어와 하이그라운드, 극본은 문영남 작가가 맡았다.

'빨간풍선' 방송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이며 오는 4일 오후 3시 20분에 12회가 재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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