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김향기도 가슴 졸이며 지켜본 기녀와 안방마님 러브스토리

사진=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사진=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폴리뉴스 진율 기자]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의 주인공 유세풍(김민재 분)도 마음의 병을 앓았다.

지난 2일 방송된 9화 줄거리는 정역관(정지호 분)에게 강제로 첩실로 들어오는 기녀 설화(이도혜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역관의 처 일화(박예니 분)는 당연히 격분할 일이었지만 설화를 몰래 걱정하는 듯했다.

사실 일화와 설화는 사랑하는 관계로 진실을 밝힐 수 없어 서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다. 가슴이 답답해 치료 약도 없었는데 이를 지켜본 유세풍도 서은우(김향기 분)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결국 앓아누워 버린 유세풍은 서은우의 앞길을 막는 것 같아 괴로웠다. 전강일(강영석 분)이 서은우 어머니(이승연 분) 앞에서 청나라의 의술을 배우도록 힘을 쓴다고 한 뒤로부터 혼란스러워졌다.

유세풍이 과부를 취한다는 상소에 떠들썩하게 굴었던 어의(성노진 분) 패거리들은 남의 첩실을 빼앗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모든 진실을 알아낸 계지한(김상경 분)은 "그냥 닥치고 있어라"라며 시원하게 복수했다.

서은우는 일화에게 "살아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지 않나요?"라며 "어차피 떠나면 다 끝인데 한 번쯤 용기를 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유세풍도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서은우에게 입맞춤을 하며 사랑을 재확인했다.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은 10부작 예정으로 방송시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이며 이은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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