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된 김재원(왼쪽부터),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신임 최고위원. 2023.3.8 [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된 김재원(왼쪽부터),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신임 최고위원. 2023.3.8 [연합뉴스 자료사진]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 장예찬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는 김기현 당대표 당선자를 비롯해 사실상 ‘친윤(친윤석열계)’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3.8 전당대회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당선자를 확정했다. 

최고위원 선거 득표율은 김재원 17.55%(16만 67표), 김병민 16.10%(14만 6,798표), 조수진 13.18%(12만 173표), 태영호 13.11%(11만 9,559표) 순으로 집계됐다.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후보는 55.16%(25만 36표)를 얻었다. 

이번 전당대회 선거인단 총 83만 7,236명 중 최고위원 선거 투표율은 54.59%(45만 7.038명), 청년최고위원 선거는 54.14%(45만 3,255명)을 기록했다.

김재원 당선자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저를 우리 당의 최고위원으로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당의 주인이신 선배 당원 동지 여러분을 하늘처럼 모시면서 뜻을 받들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고 항상 승리하는 당으로 만드는데 이 한 몸 다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민 당선자는 “어떻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마도 여기 계신 많은 당원 동지가 우리가 기적 같이 출범시킨 윤 정부 반드시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 압승하라는 의미로 저 김병민에게 그 무거운 짐 보태준 거 아니겠나”라며 “어려운 수도권 험지에서부터 국민의힘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내년 총선 승리로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진 당선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전횡과 폭주는 더 가팔라질 것이다. 이제 모두가 원팀이 돼서 바깥과 싸워야 한다”며 “윤 대통령께서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을 강조했다. 정부를 뒷받침하는 동력은 여당에서 나온다. 지금처럼 맨 앞에서 불의의 세력과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태영호 당선자는 “오늘 당원 동지 여러분은 이 대한민국의 통일을 앞당기는 데서 또 하나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당원 동지들께서 저를 믿고 최고위원에 입성 시켜주셨는데 그 믿음 영원히 잊지 않고 한반도에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이뤄지는 그 순간까지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장예찬 당선자는 “뜨거운 지지가 결코 제가 잘나서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오직 윤 정부 성공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라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겠다”며 “저 장예찬은 누군가 싸워야 할 자리가 있다면 가장 어려운 자리, 남들이 피하는 그 자리에 가서 싸우는 최전방 공격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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