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 신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사진=산업은행 제공]
김복규 신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사진=산업은행 제공]

[폴리뉴스 김재학 기자] KDB산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수석부행장)에 김복규 전 정책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

2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 전무이사는 회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도록 돼 있다.

김복규 신임 전무이사는 1989년 입행한 후 약 30년간 재직하며 전략·기획업무(경영전략, 기획) 및 조직 관리(인사), IB업무(PF) 등 기획, 금융 전반의 업무 경험을 쌓아왔다.

김 신임 전무이사는 2017년 PF3 실장을 역임하며 글로벌인프라펀드 등을 통해 건설‧플랜트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2018년에는 인사부장을 맡아 법정근로시간에 맞춘 근무체계를 정비했고, 이듬해부터는 비서실장을 맡아 최고경영진의 조력자 역할을 했다.

2020년부터는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으로서 주요 은행 경영계획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며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저비용항공사(LCC) 금융지원 등 위기 극복 대응을 주도하는 등 은행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수행했다.

산은 관계자는 "김복규 신임 전무이사가 향후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의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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