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후보 캐치프레이즈와 공약비교
2000-08-24 박혜경 기자
합동토론회가 계속되고 선거공보가 발송되면서 각 최고위원 후보들의 캐치프레이즈와 주요 공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정권재창출과 개혁의 완수를 위한 자신의 역할과 당의 발전과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거의 모든 후보들이 대의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지구당 선출 대의원과 지방의원들을 의식해 시도지부 및 지구당에 대한 지원 강화, 지방의원의 유급화 등에 입을 모으고 있고 일부 후보들은 중앙당이 내려보내는 지구당 지원금을 원외지구당에 더 주는 차등 지급방안도 내세우고 있다. 정책정당화도 거의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인데 조순형, 이인제 후보가 특히 이를 강조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당내 개혁에 대한 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집권당 최고위원 후보답게 앞으로의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겠다는 비전의 제시가 빈약하거나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는 후보 개개인도 문제지만 감히 대통령이 이끌고 있는 국정에 대해 직언을 할 수 없는 당내 분위기도 그 중요한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각 후보의 홍보물은 후보파일에서 볼 수 있습니다.>
<후보공약비교> <후보파일에서 홍보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