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8신] 박지원 “조국 대선 관심 없나”, 曺 "대권 도전은 어불성설“
박지원 “민심 널뛰고 있지만 조국 인지도는 최고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선에 전혀 관심이 없느냐”는 박지원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대권 도전은 어불성설”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날 박 의원은 조 후보자가 최근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대선과 관련된 돌발 질문을 던졌다.
박 의원은 리얼미터가 지난 4일 발표한 ‘조국 후보자 임명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조 후보자가 배우자와 관련된 동양대 표창 조작 의혹이 나오기 전에는 후보자를 찬성하는 국민적인 지지도가 46.1%, 반대가 51.5%였다”며 “의혹 보도가 나온 후에는 지지가 40%, 반대가 56%로 드러났다. 민심은 널뛰고 있지만 조 후보자의 인지도는 최고조에 오르고 있다. 대권 후보로 거론된다”며 “정말 대선 생각이 없느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나 조 후보자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한국갤럽이 6일 조사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현재 대권후보 지지율은 이낙연 총리가 21%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황교안 대표가 14%를 얻어 2위, 그다음 3위가 8%를 얻은 이재명 경기도 지사”라며 “조 후보자가 이 지사에 이어 4등으로 뛰어올랐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조 후보자는 박 의원의 이 같은 질의에 계속해서 고개를 저으며 “전혀 아니다”라며 대선 출마에 뜻이 없음을 밝혔다.
박 의원의 이날 발언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박 의원은 이미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 후보자가 대권 후보로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26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우선 법무부 장관을 맡겨 검찰 개혁을 완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7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할 당시에 “조국 민정수석이 검찰 개혁을 완수한 뒤 경우에 따라서 내년 2월 25일까지 장관직을 수행할 것이다”며 “이후 장관직을 사퇴한 뒤 고향인 부산에서 총선에 출마하고 이후 대선에 도전할 것 같다”며 조 후보자의 대선 도전 가능성을 전망했다.
<여론 조사 >
리얼미터
1. 조사의뢰자
-오마이뉴스
2. 선거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3. 조사일시
-2019년 9월 3일
이번 조사는 2019년 9월 3일(화)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76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
1. 조사 의뢰자
- 한국갤럽 자체조사
2.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9년 9월 3~5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569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3.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