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GTX-D 노선 추진 상생 업무협약 체결
2020-02-17 조민국 기자
지난 13일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하영 김포시장, 김상호 하남시장과 함께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광역급행철도(GTX) 서부권 수혜범위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광역교통 비전 2030’ 발표 시 언급한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한 서부권 등 신규 노선 검토’와 관련한 경기도와 부천·김포·하남시의 첫 공동 대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칭)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최적노선 마련을 위한 공동 용역은 김포시가 대표 발주하고 용역비는 부천시·김포시·하남시에서 균등 분담해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GTX-D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와 적극 협의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가칭)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은 김포~부천~서울남부~하남 구간 총 61.5㎞로 사업비는 약 6조519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GTX-B와 더불어 이번 노선까지 만들어진다면 부천의 철도 교통 전체가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 최대 과제는 지역 균형발전이고 GTX-D노선은 그 방법의 하나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려면 각별한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서로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경기도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