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상림공원 내 ‘이끼원’ 소개

시냇물과 각종 이끼류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 휴식처 제공

2022-06-26     박영순 기자(=경남)
▲ 함양군 상림공원 내 이끼원 전경<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상림공원 내 ‘이끼원’이 음악분수대, 연지공원과 함께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끼원’은 지난해 8월 상림공원내 이끼가 자생하고 있던 음악분수대 주변 구역에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1800㎡ 규모 다양한 이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테마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끼원 옆으로 시냇물이 흐르고, 큰 나무 아래 습한 환경에는 깃털이끼, 쥐꼬리이끼 외에 서리이끼, 비단이끼, 솔이끼, 우산이끼, 봉황이끼, 아기등덩굴초롱이끼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끼류가 심어져 있다.

또 이끼와 어울릴 수 있도록 공작단풍나무, 이끼돌 외에 고사리 식물류, 예쁜 야생화를 식재했다.

군은 ‘이끼원’이 현재와 같이 이끼와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초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시설사업소 상림담당부서에서 지난 1년여간 전담 근로자 1명을 배치했다.

군 문화시설사업소는 “앞으로 상림공원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설물 건립과 같은 물리적인 하드웨어(Sardware) 보다 ‘이끼원’과 같은 생태적 특성에 맞는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개발해 소프트웨어(Software) 중심으로 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