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과열지구 49→43곳, 세종 제외 지방 투기과열지구 모두 해제...수도권은 유지

국토부 주거정책심의위서 확정...경기 안산·화성 일부 도서지역도 해제 투기과열지구 49→43곳, 조정대상지역 112→101곳...7월 5일 0시부터 적용

2022-07-01     한유성 기자
▲ 대전 아파트 단지 투기과열 해제

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5일부터 규제지역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집값 상승 폭이 비교적 낮고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한 대구와 대전, 경남지역 6개 시군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해제된다.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등 11개 시군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도 함께 풀린다.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의 일부 도서지역도 조성대상지역에서 해제되지만 이들 시내 다른 지역에 대한 규제는 유지된다.

수도권과 세종에 대한 규제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세종은 최근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청약경쟁률이 여전히 높아 잠재적인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행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