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서 배우로 '대행사' 손나은, 연기 잘하는 이유 있었네

이보영과 신경전 연기도 여유롭게…이제 엄연한 주연급 배우

2023-01-26     진율 기자
사진=JTBC '대행사'

[폴리뉴스 진율 기자] 그룹 '에이핑크'의 전 멤버 손나은이 JTBC 드라마 '대행사'에서 강한나를 연기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강한나는 광고 대행사 VC기획의 강용호(송영창) 회장의 딸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철없는 금수저 딸로 보였지만 VC기획 창업주이자 할아버지 강근철(전국환)의 조언을 들으면서 점차 어른이 되어 간다.

그녀의 곁에는 늘 박영우(한준우) 차장이 있는데 사내 정치적 상황에 훤하고 고아인(이보영)과 최창수(조성하)의 갈등 관계도 미리 눈치챌 정도로 정무 감각도 좋다.

강한나 곁에 박영우가 없으면 일 처리가 안 될 정도로 묘사되고 있는데 두 사람은 이미 썸타고 있는 단계에 올랐다. 강한나가 "이미 내 것이라서 썸을 탈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면서 조만간 러브라인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6회까지 방송된 내용을 기준으로 강한나는 고아인과 최창수 사이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방대 출신의 고아인이 똘끼로 승부하는 것을 보고 반한 상태라서 결국 고아인 편에 설 것으로 보인다.

손나은은 지난 2011년에 에이핑크로 데뷔하면서 아이돌 가수 중에서 상급으로 꼽혔다. 외모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 연기 등에도 끼를 발산하면서 SBS '도룡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태은 역을 맡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JTBC '무자식 상팔자',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 왔다. 

손나은 프로필을 살펴보면 나이는 1994년생이며 출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학력은 동국대학교 연극학 학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