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3월 24일 제20차 경제산업포럼 개최

‘장기침체 기로의 한국경제, 혁신 성장의 길을 찾아라’ 주제 상생과통일포럼 대표 정우택 국회부의장 대표축사 김주현 금융위원장 기조발제·정부 및 학계 전문가들 패널 토론

2023-02-15     정주희 기자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폴리뉴스(대표이사 김능구)와 상생과통일포럼(대표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장기침체 기로의 한국경제, 혁신 성장의 길을 찾아라>를 주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4층에서 3월 2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제 20차 경제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새해 들어 각종 경제지표들은 우리 경제의 위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1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1월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긍정적으로 조정하면서도 한국의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에서 0.3%p 낮춘 1.7%를 제시했다. 팬데믹이 가져온 경제적 후유증 치유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이 시점 경제 주체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당위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경제계의 바쁜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또한 다양한 위기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올 상반기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 340조원 규모의 재정·공공투자·민자사업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규제혁신과 세제 및 금융지원 등을 통해 경제회복의 돌파구인 수출 투자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경제산업 부문의 아젠다 발굴에 헌신해 온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은 제 20차 포럼 행사를 통해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진단과 산업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주체들의 변화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정부 당국의 정책 기조와 실물 경제현장의 요구를 공유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는 자리에 정재계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이번 경제산업 포럼은 금융정책의 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기조발제를 맡아 ‘산업 혁신과 성장의 혈관, 금융 정책 주요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혁신성장의 혈관이 될 금융정책의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공직에서 물러난 뒤 예금보험공사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9년 6월부터 여신금융협회장을 맡았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다. 

패널토론은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정만기 한국 무역협회 부회장, 임진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경제산업포럼 토론에서는 수출 기업의 경쟁력과 대내외적 무역 기반 강화를 위한 한국무역협회의 제안, 상공인과 기업의 고민과 도전을 담은 대한상공회의소 SGI 분석과 아이디어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최근 기업 관련 규제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참여로 가장 효과적인 지원 방안 도출을 도모하고자 한다.

사회를 맡은 성태윤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경제팀 연구위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역임했다.

정만기 부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지식경제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기반실장, 산업통상기획관, 무역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산업 및 무역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역임한 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공직을 마쳤으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과 자동차산업협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10월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윤수현 부위원장은 1966년생으로 충남 예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 협력심판담당관, 하도급총괄과장, 국제카르텔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심판총괄담당관,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5월부터는 공정위 상임위원직을 수행한 후 지난해 6월 공정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임진 원장은 한국은행에서 15년간 근무하며 조사국, 경제연구원 등을 거친 거시경제 전문가다. 지난 2020년 5월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으로 선임됐다.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2~3회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제20차 경제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경제산업포럼에는 상생과통일포럼 대표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많은 정재계 및 학계 인사들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폴리뉴스는 지난 2000년 정치전문매체로 창간해 수많은 정치 특종을 내놓으며 1세대 인터넷 언론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했다. 상생과통일포럼은 2014년 6월 우리사회의 새로운 리더십 창출을 목표로 창립되었으며 정치, 경제,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진보와 보수의 벽을 허물고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