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장동 최초 제보자 이낙연 최측근 '남평오' 공개 기자회견.. 사실상 민주당 결별 선언?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최초로 언론에 제보한 이낙연 전 대표 측근은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남 전 실장은 언론에서 보도가 되면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 제보자가 자신'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남 전 실장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였던 2021년 7월 처음 대장동 주민으로 부터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 후 경기경제신문사 박종명 기자에게 '최초 제보'를 했고, 박 기자가 대장동 의혹 첫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에게는 보고하지 않고 자체 조사와 제보를 했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 남평오 전 실장이 '최초 대장동 제보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지난 22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박종명 경기경제신문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박 기자는 "당시 이낙연 경선 후보 최측근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면서 "윤영찬·설훈 의원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박 기자는 지난 2021년 8월31일 <이재명 후보님, "(주)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는 제목의 기사로 대장동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인물이다.

당시 박 기자는 익명의 제보를 바탕으로 '대장동 사업을 진행하는 화천대유자산관리와 관계사 천화동인이라는 회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권 후보의 비호를 받아 6000억원대 수익을 창출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이낙연 전 대표는 22일 "누군지 한번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아직 기사를 보지 못했다. 파악을 좀 해보겠다"면서도 "아는 것처럼 이 사건으로 21명이 구속됐고 4명이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엄청난 사건이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 국민의 일반적인 상식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간 대장동 의혹 제보자는 이낙연 전 대표 측근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이재명 대표 지지층은 이 전 대표가 검찰을 이용해 이 대표를 공격했다는 이른바 '차도살인'(借刀殺人·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죽임)론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이런 가운데 최초 의혹을 제기한 기자의 발언에 이어 이날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자신이 최초 제보자임을 스스로 밝힌 것은 사실상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과 결별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남 전 실장이 '대장동 최초 제보자'임을 스스로 밝힌 것에 대해 '친명계'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이 전 대표의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연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 전 대표 측이 결별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다. 

남 전 실장은 이날 언론과 기자회견을 통해 "대장동 의혹의 최초 언론 제보자가 나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그 "이 전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만들었다는 식으로 현실을 덮는 모습들이 내년 총선까지 이어져선 안 된다"며 "이 전 대표를 희생양으로 삼는 모습을 더 지켜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친낙계 인사인 남 전 실장은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구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남평오,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제보 전 과정 밝혀... "이낙연 몰랐다..2년4개월 '대장동 프레임' 털고가야"

이낙연 전 대표 최측근 남평오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은 27일 오후 3시 중앙보훈회관 '연대와공생' 사무실에서 이와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남 전 실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기간이었던 2021년 7월 ‘이낙연 대선후보 경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으로 있을 당시 ‘대장동 최초 제보’에 대한 경위에 대해 날짜별로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남 전 실장은 “대장동 사건의 경위는 2021년 7월 초순 대장동 원주민 한 분이 찾아와 대장동 소송 관련 자료를 제게 제출했다”며 “이재명 성남시장이 약속 어기고 원주민에 너무 높은 가격으로 분양했는데 이를 여러군데 호소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대장동 관련 비리 의혹 조사해달라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평오 “2021년 7월 지역주민 제보로 공개 자료 조사...이재명 인지, 개입, 결제 없이 대장동 사업 불가하다는 것이 전문가 공통된 지적”

남 전 실장은 “당시 전 캠프종합상황실장으로서 이 제보에 대해 사실 관계 알아보았고 확인 결과 대장동 관련 소송이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다. 당시 원주민 민원처리 과정, 시의회 기록, 대장동 부근 부동산 중개소 인사들 증인 등 비리의혹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있었다. 이 지사의 주장과 달랐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당시 자신의 제1 치적으로 삼았던 만큼 한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낙연은 6월말부터 경선에 집중해 전문역량 시간 투입할 수 없었다”며 “하는 수 없이 제 주변 변호사 회계사 전문인 지인을 모아 대장동 관련 회사 공개 제무제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2021년 7월 하순 공개자료가 부족하고 조사할 권한 없었지만 제보 수집자료를 토대로 2주간 전문가 분석결과, 대장동은 이재명 지사가 내세운 단군 이래 최대 업적과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감춰있던 김만배 역할이 드러났고 기자 신분과 달리 그와 연결된 성균관대 출신 법조인맥 상상초월 규모였다”며 “대장동 토지 조성원가 횡령 가능성 제기, 절차적 정당성 확보 과정서도 위법사항 발견 등 무엇보다 긴 시간과 인연 등 인과관계를 볼 때 이재명 지사(당시 성남시장) 인지와 개입 결재없인 대장동 사업 불가하다는 게 전문가드의 공통된 지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8월초 김만배 유동규 등 대장도 인사와 이재명 관계 추적 과정 중 이 지사와 오랜 인연 맺은 성남시 인사 증언도 들었다”며 “시민운동가 지역언론인 등 많은 관련자 증언이 있었지만 이들은 한결같이 이재명에 반대하면 보복당할 수 있으니 익명으로 해달라 했다”고 했다. 

“이낙연에 보고하지 않고 언론에 제보...이낙연, 알지 못했던 일”

남 전 실장은 “1천억원대 규모의 천문학적으로 배당받은 관계인을 추적하며 더이상 저희 할 수 있는 조사는 없어서 전문가가 조사를 종결하고 다른 방식 처리를 주문했다”며 “전 대장동 의혹을 명확히 밝히지 못한 채 그냥 없던 일로 묻을지, 검찰고발 언론제보 등 다른 방법을 찾을까 고민했고, 또 대선후보 경선 캠프에서 이 상황을 공론화할지 이낙연 전 대표에게 보고할지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는 제가 모셔왓던 분으로 엄정한 자기검열을 위해 언론 수사기관에 확실한 정보가 아니면 행동하지 않는 분이어서 당시 이재명 후보 측에서 이낙연 후보 측이 네거티브 한다고 공세 강화하던 터라 경선 캠프에 문제제기해봤자 진실을 멈춘 채, 역공의 빌미를 제공할 거라 판단했다”며 “결국 저는 이낙연에 보고하지 않고 언론에 제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중순에 국회출입기자 3명에 자문을 구하고 보도 여부를 상의했다”며 “기자들은 경선 한복판서 이 정도 의혹을 보도하려면 추가취재 등 시간이 걸린다고 하고, 검찰 고발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언론보도를 통해서 의혹 해소한다는 방침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렇게 대장동 제보와 조사 과정을 설명한 남 전 실장은 경기경제신문에 기사가 최초 보도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2021년 하순에 8월 하순에 이전 몇 번 만났던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오 대장동 의혹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박 기자가 관심을 보였고 진실 확인하면 ‘경기경제신문이 경기도로부터 피해봐도 보도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자료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성남의뜰이나 화천대유 실체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하고 다음날 자료 보냈다”며 “화천대유 사무실을 탐문하고서 받은 자료가 상당히 근거가 있다 말하고 경기경제신문 (2021년) 8.31자에 대장동 의혹에 대해 (첫) 보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경제신문 제보 사실에 대해 전 이낙연 후보나 캠프에 보고 않고, 이게 경선 선거전략으로 쓰일 거라 생각도 하지 않았다”며 “이낙연 전 대표가 2021년 9.13에 조선일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처음 이야기할 정도로 대장동 사안에 캄캄했다”고 거듭 이낙연 전 대표와 경선 전략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 전 실장은 “이후 모든 경선과정서도 이낙연 전 대표가 대장동을 언급한 과정은 언론사 요구로 해명을 요구한 게 전부”라며 “10월 마지막 경선(서울)에도 대장동을 언급했지만 언론 비판보다 톤이 낮았다”면서 “박종명 기자가 제보자를 여러차레 언급했고 당시 이재명 지사가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는 상황엣 제가 나서는 게 민주당 승리에 방해될 거 같아 나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선 패배, 이재명 둘러싼 ‘온갖 범죄의혹과 대장동 리스크’ 때문이지 ‘제보 때문 아냐’"

"개딸 등 왜곡된 프레임 만들어 조직적 유표...적반하장 논리로 희생양 만들려는 분열과 증오 키워”

그러나 “그 이후로 2년4개월이 지나는 동안 민주당 일부세력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온갖 범죄의혹과 ‘대장동 리스크’가 대선패배 원인이란 걸 외면하고 제보가 문제란 왜곡된 프레임 만들어 조직적 유포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침 지난주 박종명 기자가 제보자 이낙연 최측근이라 언급했다. 실제 제보자 역할은 대단한 게 아니었지만 이낙연 전 대표를 희생양 삼아 공격하는 사람들은 대단히 음모있는 양 스토리 만들었다”며 “제가 밝힌 것처럼 최초 제보한 건 음모 기획이 아니라 제가 지어낸 창조가 아니라 모두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것”이라면서 “경기경제신문 보도 이후 조선일보가 추가 취재 내용을 담아 2021년 9월13일 보도했고, 14일엔 이재명 후보가 기자회견을 했고, 이후 언론, 방송에서 대장동 관련 여러의혹을 다방면으로 보도했다”고 말했다. 

남 전 실장은 “경기도 화천대유가 박종명 기자를 압박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대장동 의혹으로 인해 현재까지 많은 사람이 구속되고 재판 받고, 4명이나 유명달리했다”며 “제보 당시 지금 비교하면 비리 규모와 관련자들이 훨씬 크고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관법조인이 연루된 50억클럽 조사는 완료도 안됐고 김만배가 대법 로비로 판결을 바꿨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대장동이 역사적 사건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대장동 사건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전 실장은 “대장동은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악순환 굴레다”며 “일부 지식인, 언론인이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가 모른 척 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나아가 이낙연 전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한다. 개딸을 비롯 많은 유튜버들은 ‘이재명을 제거하기 위해 검찰이 만든 조작사건이라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승리를 위해 진실을 뒤집어도 좋다는 비양심적인 말이 난무하고 있다”며 “지금도 적반하장 논리로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만들려는 음모로 우리사회를 분열과 증오를 키우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남 전 실장은 “대장동 진실은 이제 법원서 밝혀질 운명이다. 차분히 결과 기다려야 한다”며 “제가 제보자인 것을 밝힌 건 정치가 부정부패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양심의 발로이며 국민이 의심스럽다고 하는 걸 정치인이 왜곡하고 외면하면 진실과 약자 목소리 설 곳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남평오 "2년4개월 대장동 프레임에 민주당과 진보진영 굴레 털고가야"...이낙연 "사실대로 말하라"

남평오 전 실장은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조선일보(9월13일) 보도 이후에 이낙연 대표에게 내가 제보했다는 얘기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이낙연 후보에게 대장동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었다. 캠프에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일보 언론보도 후 14일 이재명 후보가 기자회견을 했고, 그 이후 언론, 방송 등이 집중적으로 대장도 사건 터뜨렸다. 제가 제보한 것보다 훨씬 많은 내용이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가 언제쯤 알았느냐‘는 질문에 ”최근 지난주 어느 언론 방송에서 제보자 파악해보겠다고 해서 저에게 물어보기에 제가 제보한 당사자고 사실대로 밝히겠다 했더니 사실대로 밝히라고 이야기주셨다“고 했다. 

남 전실장은 거듭 ”2년 4개월간 대장동 프레임이 우리 민주당과 진보진영 굴레로 작용했기 때문에 그런 문제 언젠가 털고 나가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마침 박종명 기자가 지난주에 최측근 제보했다는 말을 해서 제가 (이낙연) 총리가 그걸 물어보기에 털고 나가겠다 이야기드렸다“며 ”이 전 대표가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신당과 연계될 필요 없다“ ”대선 패배, ’대장동 제보‘ 때문이 아닌 ’대장동 비리의혹‘ 때문“

한편, 남평오 전 실장은 ’이낙연 신당‘ 창당과 연계 여부에 대해 ”연계될 필요 없다“고 잘라말하며 ”대장동 진실은 2년4개월간 우리사회 강타한 역사적 사건이다“면서 ”굳이 연계된다면 신당과 음모 있을 것처럼 우리가 신당창당을 위해 민주당을 공격한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데 그런 의도는 전혀 없다. 그냥 우연하게 박종명 기자가 촉발시킨 것이고 이번 기회에 털고 나가겠다는 결심이 있어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남 전 실장은 ’오늘 기자회견이 민주당과 결별이고 신당창당 기류가 더 강화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민심의 판단일 것“이라며 ”저희는 이낙연 총리도 마찬가지고 이재명 대표께서 굳이 이 대장동과 신당과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민주당과의 헤어질 결심한다 이런 건 제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지 민주당에서 오늘 제보자를 밝힌 걸 토대로 정말로 진실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저는 김근태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언제나 진실이 국익 앞선다 철학 갖고 살아왔다“며 ”진실만이 힘이고 민주당이 그동안 정치해온 전통이라 생각한다. 그걸 무너뜨릴 수 없어서 그런 점 민주당이 잘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 있지 민주당과 헤어질 결심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책임져야 할 점‘에 대해 ”현재 사법의 시간이니 하는데, 이재명 대표 본인이 그 대장동 비롯한 성남시장 시절에 여러 의혹에 대해서 본인들이 책임져야 할 부분있다고 생각한다“며 ”재판받는 것도 여러 건이지 않나. 성남시장 당시 여러 문제점이 기소된 것도 있고 현재 본인 진행하는 과정서 본인도 진실앞에 당당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이재명 대표 책임까지 답변할 의무는 없는 듯하다“고 했다. 

그는 ”검찰에서 조사 요청하거나 전화를 받거나 그런 적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박종명 기자가 출석할 때 남 질장과 통화나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저도 전혀 몰랐다. 보도보고 알았다. 최측근이고 윤영찬 설훈은 아니다, 이런 이야기 듣고 나중에 사실은 오늘 한 번 통화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당원들이 대장동 사건 불거지면서 대선에 패배했다‘는 주장에 대해 ”범죄 행위가 대선 패배 원인 됐을지언정 범죄 제보한 사람이 대선 패배 원인제공했다 이건 잘못된 왜곡된 논리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내년 총선, 이낙연 신당 만들어지면 그 길로 갈 것...민주당 후보는 갈 수 없어“

이어 현재 서울 강서구갑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남 전 실장은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며 “이낙연 신당 논의 진행되고 있는데 총리 모신 사람으로서 이낙연 총리의 노선을 지지하고 그 길로 가려고 현재 생각하고 있다. 신당이 만들어지면 민주당 후보로는 갈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가 ’통합 선대위의 3총리 공동선대위원장‘ 요청에 대해 “그것은 제가 답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남 전 실장은 “진실을 전달해주시고 대장동의 얽힌 대한민국의 증오와 혐오가 풀어졌음 좋겠다는 이런 마음으로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그걸 한국사회가 이걸 계기로 좀 더 진실을 밝히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국민들도 하나가 되는 그런 사회가 되도록 오늘 자리 마련했다”고 마무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