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원장에 판사 출신 정영환 고려대 법대교수 내정

한동훈 “좌우 치우지지 않는 공정한 공천 적임자”

2024-01-05     김민주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2024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국민의힘이 5일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4월10일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정 교수 인선 배경에 대해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강원도 강릉 출신이며, 강릉고등학교,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5기로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시작해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한 판사출신 법률 전문가로,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대법원장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