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20일 창당 목표, 당원 3만 넘어…제3지대 지지 30% 이상"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 "20일 창당 앞당겨질 수 도" "현역의원 10명쯤 합류 의사, 국힘 뿐 아니라 민주당·무소속과 대화 중" "이준석 인기 실감, 천아인 많이 사랑해달라" "김용태 최고, 아직 늦지 않았다. 용기를 내라" "임기 끝맺음 못해 아쉽지만, 신당서 새로운 도전"

2024-01-05     장문영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사진=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홈페이지]

[폴리뉴스 장문영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은 5일 신당 성공 가능성에 대해 매우 자신있다고 전망했다.

허 위원장은 이날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20일 창당 목표, 김용태, 아직 안늦었다. 용기 내라"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창당 목표. 20일 전까지 마무리를 하려고 하고. 생각보다 조금 더 빨라지고는 있다만"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용태 전 최고한테 한 마디하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김용태 최고, 아직 늦지 않았다. 용기를 내라"고 했다. 

또 "이준석 대표의 인기, 내가 실감한다. 그리고 또 천하람, 이기인 위원장도 진짜 열심히 하는 훌륭한 사람들이니까 천아인 많이 사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 "거대 양당 체제 견고, 그러나 중간 제3제대 지지 공감 30% 이상"

또 거대 양당 체제가 아니면 실패한다는 명제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까지 내가 가장 많이 들어왔던 게 거대 양당에 대한 것이지만, 중간 제3지대가 있어야 된다는 의견이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30% 이상씩 나오고 있다"라면서 "양당이 잘하고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곘지만, 양당 자체에 기득권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정치 고관여층들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이어 "그 점을 인식해야 된다는 것으로, 우리는 정책 그리고 실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그러한 부분에 접근하면서 나갈 것으로, 한번 지켜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신당 성공을 위해서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허 위원장은 "말처럼, 상식에 중점을 두고 그리고 우리가 지켜가고자 하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가 정강정책위원장이 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허 위원장은 이어 "정책으로 저희는 승부하고 싶고, 정책이 기존에는 재미 없고 관심 없는 것으로 여겨져 다들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만, 우리는 한번 관심 갖게 해보고 싶다"라면서 "국민 민생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것들로 도전해 보고 싶다. 좀 다른 점은 온라인상이라든가 언론과 함께 할 것, 늘 매력적이고 오지 않으면 안 되고 기사를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정당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허 위원장은 또 "보수와 진보 이러한 단어들은 웬만하면 언급하지 않고, 되도록 그 가치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면서 "나 같은 경우는 자유라는 가치 그 의제에 집중하려고 하고, 표현의 자유라는 것도 있고 자유라는 게 억압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보수가 추구하던 가치 중에 자유도 사실은 진보의 자유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라면서 "단어에는, 이념에는 집착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합류 예정 의원 10명 이상, 국민의힘 뿐 아니라 민주당, 무소속 등에서도...당원 3만명"

허 위원장은 현역의원 10명 합류에 대한 질문에도 특정할 순 없지만 맞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현역의원 합류에 대해 "인터뷰를 하다 보니까 5명? 10명? 이렇게 계속 질문을 하니까"라면서 "숫자로 헤아려봤을 때 대화하고 뭔가 진행된 사람들이 (그정도 된다)"고 했다. 또 "(10명 정도는 되고) 오기로 확정된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또 중진 의원들 중에서 있냐는 질문에는 "중진급이라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고. 한 사람이라도 공개는 아직 안 된다. 국민의힘에서도 오고, 민주당에서도 오고, 무소속에서도 온다고 하는데, 실제로 다들 이야기 나누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딱 하나 아쉬운 것은 국회의원 자리라기보다는 뭔가를 시작하고 제가 끝맺음을 하는 걸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이 좀 아쉽다"라면서 "30년 동안 커리어 쌓아오면서 뭔가를 시작하면 마무리 짓는 걸 했었는데 신당에서 마무리 잘할 수 있도록 도전을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개월 만에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당에 좀 많이 들어와야 용이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렇다. 당선 가능한 사람들이 들어와 주면 더 고맙고 또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용기 내서 도전해 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라면서 "어려운 곳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그런 사람들도 고맙고. 우리와 함께 해주는 용기를 내주는 사람들은 모두 다 고맙다"고 했다. 

아울러 "당원 가입이 하루 좀 지나서 3만 명 정도 됐다라는 것은 지금까지의 유권자와의 우리 국민들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정치를 많이 봐왔고 어떠한 정치에 표심을 발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한 게 아닌가 한다"고 했다.

◇ "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국민 목소리를 따라가는 사람으로써"

그는 이어 "핵심 지지층들이 기존과는 다른 모습으로 분명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국민이지 우리는 그저 국민의 목소리를 따라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면서 "큰 명제하에서 우리는 움직일 거고 그리고 표가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민심 그리고 민생에 진정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그런 정당이 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표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니까 이 말 못하고 저 말 못하고 하는 것들도 있었다. 근데 우리는 그래서 그러한 수싸움에서 전략적인 어떤 보완들이 있어야 된다고 했는데 이준석 대표의 전략적인 부분은 저희는 의심하는 바가 없다"라면서 "언론이든 기본적인 전략에 대해서는 믿고 가고 있고, 우리가 아침에도 사실은 지금도 회의하고 있을 건데, 7시부터 늘 주요 인사들하고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전략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표만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또 "우리를 믿어주는 국민들은 그걸 생각하는 것 같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 표만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긍정적인 면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건희 특검법의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도 "예상했던 일이니까 그거를 당이, 국민의힘이 어떻게 받을까. 비대위원장이 어떻게 할 것이냐. 그 성역 앞에 마주할 용기를 낼 것이냐 아니냐.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소신 발언했다.

또 "무기명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면 이탈할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 한다. 이게 대통령의 가족 문제는 보수 언론에서도 사실은 줄기차게 그걸 강하게 지적을 하고 있는 부분. 근데 지금 끝까지 그거 회피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라면서 "초기 대응이 애매해지면 나중에 직면했을 때 어느 정도 성찰했는지에 대한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 지를 생각하시면서 비대위원장이 움직여줘야 될 것 같은데 이제는 그런 긍정적인 컨설팅 같은 말은 그만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가 의원들 거의 다 통화했기 때문에. 편지도 주고 왔는.데 주면서 여러 가지 생각한 게 있다"라면서 "하지만 싸울 때는 싸워야겠다"고 했다.

또 류호정 의원에 대해서도 "류호정 의원 힘내라. 하지만 이제 정치 해야지. 멋진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