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유통 전문 상인 조합' 설립에 소비자 관심 쏠려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소비자가 직접 먹어보고 체험한 후 구매 조합, 농가 인력난 해소 위해 '재배 농가 일손 돕고 상품 개발'

2024-01-29     김 준 기자
지난 1월 27일 경기도 부천에서 농가와 상인, 소비자가 상생하는 기업 '농산물 전문 유통 상인회'가 발족식을 가진 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바른길 컴퍼니 제공]

[폴리뉴스 김 준 기자] ‘100세 시대’ 초고령사회를 맞아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농약 친환경 재배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농산물 전문 유통 상인 조합’이 설립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른길 컴퍼니는 지난 27일 ‘농산물 전문 유통 상인 조합’(부천 바른길 체험방, 시흥 바른길 체험방)을 설립 했다고 밝혔다.

㈜바른길 컴퍼니는 안정적인 농산물 재배와 유통시스템에 대한 방식을 제시했다. 첫 번째 위탁 재배하는 농산물은 ‘밀리타리스 동충하초’로서 농가와 계약을 체결하고, 농가에 재배 비용을 선입금함으로써 농가는 판로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가를 통하여 생산된 상품은 전국 농산물 상인 조합에서 운영하는 체험방을 통해 판매한다"며 "소비자는 체험방에서 직접 먹어보고 체험한 후 구매하는 방식이라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상인 조합은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된 재배 농가에 일손을 돕고, 농가는 상품 개발에만 매진해 최상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조합에서 위탁재배한 밀리타리스 동충하초는 ‘코디세핀’이 주성분인데, 코디세핀은 염증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농산물 상인 조합에 합류한 이재화 동충하초 개발자는 “국내 최고의 동충하초를 재배할 수 있도록 계약된 농가에 코디세핀 함량 1만5000ppm~3만ppm의 동충하초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술을 제공하고, 코디세핀 47만ppm~90만ppm 추출에 성공한 연구진도 합류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된 농산물 유통 상인 조합은 최상의 상품과 검증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재화 개발자는 "앞으로 조합이 더 많은 농가와 위탁계약 재배를 통해 폭넓은 먹거리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인과 농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상생 전문 농산물 조합으로 성장해 상인 교육과 농민 교육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화 개발자는 “조합을 통해 판매된 수익금을 여러 단체에 기부하겠다”며 “‘농산물 유통 상인 조합’을 통하여 판매된 수익금 일부는 독거노인과 영화배우, 연기자들의 후생 복지 기금으로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원로회(이사장 이해룡), 탤런트 연우회(회장 강철),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복지회(회장 김학구),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이갑성) 단체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 생산하는 ‘바른길 코디세핀’을 위해 탤런트 전원주 씨와 탈런트 이철민 씨가 홍보대사를 맡아 농산물 홍보에 적극 동참했고, 협회 임원들도 함께 농산물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재화 동충하초 개발자는 “이번 농가와 상인들이 모인 자리를 통해 더 많은 농가와 상인들이 함께 상생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