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능구의 정국진단2월] "제3지대 빅텐트, 설민심 이후 '통합신당' 결정""윤-한갈등, 공천에서 본격적"

한동훈, 변화와 결단으로 국민의힘 지지도 끌어 올릴까? 이재명, 병립형 회귀하면 민주당 심각한 분열 봉착할 것 제3지대, 원탁회의 필요...'통합신당 가면 한국 정치판 뒤엎을 폭풍될 수도"

2024-02-06     장문영 기자

[폴리뉴스 장문영 기자]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지난 2월1일 '2월 정국진단'에서 4월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행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 제3지대 빅텐트의 전망에 대해 진단했다. 지난 4일 있었던 새로운미래 공동창당 전 정국전망이다. 

김 대표는 "'윤-한 갈등'이 1차 봉합된 국민의힘은 '공천 문제'에서 이 갈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공천프로세스를 지혜롭게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병립형'을 선택할 경우 민주당이 분열되는 심각한 위기가 닥칠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 80명과 시민사회가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제는 이재명 당대표의 앞으로의 거취 문제와 연결될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제3지대 빅텐트'와 관련 "이번 총선에서 한국 정치판을 새롭게 규정하고 뒤엎는, 우리나라 정치구도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는 '중대선거(重大選擧), '크리티컬 일렉션'(Critical Election)'가 될 것이냐는 '제3지대 선택지'가 하나로(통합신당) 모이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3지대 통합신당'이 만들어지면 "총선에서 정치판을 뒤엎는 폭풍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 성사여부는 '설 민심을 본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동훈, 변화와 결단으로 국민의힘 지지도 끌어 올릴까?

김 대표는 그러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참신하고 스마트한 이미지 그리고 거의 아이돌 스타처럼, 구름처럼 사람들을 몰고 다니고 있다"며 "그래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비호감층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서 긍정 평가가 과반이 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한국갤럽 1월 4주차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나는 52라는 숫자와 31이라는 숫자를 말하고 싶다. 52대31"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52%는 뭐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가 52%가 나왔다. 그런데 그에 비해서 국정운영 평가, 윤 대통령의 지지도는 31% 나왔다. 20%p나 차이 있다. 상당히 심각한 수치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52% 지지를 받는다면 국정운영이 안정적이다, 이렇게 되면 올 4월 총선에서 막강 파워를 자랑한다고 할 수 있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실은 윤 대통령이 31%, 한동훈 위원장이 52%다. 

또한 "엑셀로드라고 있다. 미국의 정치 컨설턴트인데 최초의 흑인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을 만들어 냈는데, 대통령의 지지도가 어쨌든 정치 지형을 이끌고 간다"고 했다면서 "대통령의 중간 평가인 이번 총선. 가장 핵심적인 것은 대통령 지지도다. 그래서 이 31%의 대통령 지지율을 40% 이상은 끌어올려야 한다. 이게 지금 윤석열 정권의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구원 투수로 투입된 것. 정말 어렵게 온갖 비난 속에서도 만들어냈던 김기현 대표를 하차시키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출발했던 것.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평가 52%다"며 "그러나 문제는 국힘 지지도가 같이 올라가야 하는데 국힘 지지도는 전혀 반등하고 있지 못하다다. 1월 4주차 국민의힘 지지도는 한국갤럽 조사는 36%, 리얼미터 조사는 36.6%. 두 조사 모두 전주와 동일하다"고 했다.

한동훈 지지도,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세가지 이유

김 대표는 한동훈 효과가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세 가지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첫째,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통령 지지도와 연동되기 때문이다. 대통령 지지도가 낮으면 집권당 지지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게 첫 번째.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 국힘이 여전히 대통령과의 수직적 당정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새로운 당대표에게 요구했던 것은 용산 출장소가 아니라 국힘이 명실상부한 집권 여당으로서 대통령에게 직언도 하면서 국정운영에 협조도 하고 하는 수평적 당정관계를 요구했는데 거기에서 변화가 없다"고 짚었다.

또한 "세 번째는 한동훈 위원장 자신의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권 2인자로서 현 정부의 실정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고, 집권 2년도 안 돼 (국민의힘) 세 번째 비대위가 출범할 정도로 비정상적 상황에 대한 반성과 성찰도 없고, 그리고 국정 비전 제시 없이 운동권 청산 등 이념 전쟁으로 중도층 확장이 막혀 있다. 지금 36%라는 것은 보수 지지층의 박스권에 딱 국한돼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2012년 박근혜 비대위 총선 승리를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2012년 총선에서 박근혜 비대위가 총선에서 승리하게 된다. 지금 제3당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시 비대위원으로, 경제민주화를 자기 삶의 모토로 여기고 있는 김종인 위원장을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영입해서 경제민주화, 복지. '아버지 박정희의 꿈이 복지 국가였다' 이런 유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민생·경제 이슈로서 중도층 공략에 성공해서 바로 2012년 총선에서 이기고 그해 겨울 대선도 이긴 것"라고 했다.

◇ 윤석열-한동훈 갈등봉합? "어쩔 수 없는 선택...공멸의 위기감"..."공천문제, 본격적 갈등"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에 대해 "다들 봉합됐다고 그러지만, 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전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의 갈등하고는 또 다르다는 것"이라며 "공멸한다. 그 공멸이 가장 몸으로 와닿는 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둘러 봉합해야 하고, 오찬에도 초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갖췄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KBS와 신년대담을 한다는데 거기서 어떤 식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해명을 하더라도 그것이 전체 여론을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여권에서는 일단락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런데 본격적인 건 공천"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친윤 공천, 검사 공천 그리고 중진 물갈이. 이런 부분들이 같이 겹쳐지면서 윤석열과 한동훈의 파워게임이 벌어지고, 그 와중에 어떤 파열음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렵다. 그것이 국민의힘으로서는 상당히 치명상이 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천 프로세스를 지혜롭게 관리해야만 선거에서 역할도 있고 또 이후에 대선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천 성공, 승리의 잣대는 국민이 바라볼 때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어야 한다는 것. 오늘 한 언론을 보면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사람은 험지로 가고, 대통령실에 있거나 검사 출신들은 영남권이라든지 강남권으로 간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공정한 공천' 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과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천 갈등을 어떻게 슬기롭게, 지혜롭게 관리할 것인가. 그 부분에서 본인이 직인을 찍는 그 행위에서 책임질 수 있는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을까"라며 "그 말은 뭐냐 하면 제아무리 친윤, 검찰 출신이라도 분명하게 이것이 당선 가능성 그리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공천을 견지하리라 본다"고 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시절) 김무성 당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은 여당 내의 주류, 비주류. 그렇기 때문에 그 갈등이 극심했던 건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렇지 않으리라 본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앞으로 국정운영에 동력이 결정되는 총선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적 미래가 결정되는 총선. 여기에서 공천을 둘러싸고 복잡한 셈법이 존재할 것이고, 국민들은 그 결과를 보고 이번 총선을 예측할 수 있을 것"라고 했다.

◇ 이재명, 병립형 회귀하면 민주당 심각한 분열 봉착할 것

김 대표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병립형이냐 연동형이냐의 결정이 민주당이나 이 대표 향배에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자기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연동형 비례제로 소수정당, 진보정당도 원내 진출을 하는 게 꿈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또 "시민사회와 민주당 80명의 국회의원이 강하게 문제 제기하며 성명을 냈다. 이분들은 비례대표를 다시 병립형으로 되돌리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 발전,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고, 이것은 패착이 될 것"라고 했다.

그러면서 "승자 독식의 양당 구도를 더욱 고착시키고, 국민과의 약속을 깨는 배신행위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정권심판론이 60%인데 민주당 지지도는 왜 35%밖에 안 되느냐, 이걸 위해서 광범하게 (시민사회와) '반윤 연대'를 형성해야 하고, 이걸 위해 연동형에 기반한 범민주 진보 연합 비례정당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빅데이터 전문가가 결합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범야권 연합 비례의석수 시뮬레이션. 오히려 병립형보다 연동형일 때 의석수를 더 많이 갖는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연동형 비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지지를 철회할 수밖에 없다"라고도 했다

이어 "민주당은 제3지대 탄생뿐만 아니라 시민사회하고도 어려워질 것다. 무엇보다도 80명의 의원들이 연동형 비례제가 민주주의의 진전이다, 우리가 이루어낸 민주화의 가치라는 식으로 주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립형으로 회귀하면 이재명 대표는 명분과 실리를 다 잃을 수 있다. 연동형 유지 주창한 80명 같으면 거의 반 정도 되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정치인은 명분으로 먹고 사는데 다른 판단을 한다면 그건 이전의 ‘원칙과 상식’ 3명 국회의원의 탈당, 이낙연 탈당, 이어지는 전직 의원들 탈당하고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는 이야기. 연동형을 촉구한 수십 명의 국회의원과 김부겸 전 총리 등 민주당 지도자급 인사들이 탈당하고 진보 시민사회가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숙고하고 또 민주당 지도부들이 고민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게 눈앞의 것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것. 그런 점에서 연동형 비례제가 바로 이재명 당대표의 앞으로의 거취 문제와 연결될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또한 "정치는 생물이라고 이 대목에서 이재명 대표가 정말 지금까지의 본인을 옭아맸던 방탄 정치, 사당화. 이런 기타 등등에서 벗어나서 정말 통 큰 정치로써 민주개혁진영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결단을 내리고 나간다면 오히려 앞으로의 지도자로서 면모를 얻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라고 했다.

◇ 제3지대 빅텐트, '원탁회의' 필요...통합신당으로 가면 정치판 뒤엎는 폭풍 일으킬 수도

김 대표는 총선 정계개편과 판세를 좌우할 뇌관인 '제3지대 통합'에 대해서 국민의 여론은 매우 높지만 신당 세력간의 차이로 '설 민심'을 보고 통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3지대에 대한 여론 기대치가 매우 높다. 한국갤럽이 1월 29일, 30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하겠냐, 국민의힘 32%, 민주당 35%, 제3지대가 무려 24% 나왔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35%, 민주당 33%, 그리고 개혁신당 8%, 이낙연 신당 4%, 기본소득당 4%, 정의당 3% 선으로 선택했다.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것은 20%로 나왔지만 실제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제3지대 (개별)신당들의 파괴력이 낮은 거로 나왔다"고 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 요구('제3지대 통합')에 부응할때 이전에 가졌던 신당의 파워와는 전혀 다른 정말 수도권에서도, 소선거구제에서도 '제3지대 (통합)신당'이 폭풍을 일으키면서 당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설전 빅텐트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 밥상에 (설 전) 제3지대 빅텐트가 이루어질 것이냐. 제가 예측하기로는 빅텐트, 제3지대가 통합되는 건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이준석, 양향자 합당으로 개혁신당이 한 모습을 갖췄다. 그다음에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이낙연과 민주당 탈당파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등이 모여서 개혁미래당(현 새로운미래)을 이번 일요일(2월4일)에 창당하게 된다. 금태섭 의원은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고 있는데 어쨌든 3지대가 큰 두 축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개로 나뉜 제3지대 빅텐트를 위한 '원탁회의'가 필요하고 그에따른 설민심으로 통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대한 비례투표 결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각 진영별 중텐트를 넘어선, 실리를 위해서도 빅텐트 설치가 필요하다,  제3지대 빅텐트 협의 테이블. 저는 그걸 원탁회의라고 명명했는데 이것을 비전 토론회, 각 당의 본인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대한민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토론하는 그런 비전 토론회나 그 부분들을 1차 정리를 한 상태에서 대표들 간의 어떤 원탁회의. 어느 쪽이든 간에 설 밥상에는 올라가지 않겠는가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설 민심을 받아서 그 이후에 통합(신당)으로 가든 선거연대로 가든 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한다. 이전 같으면 통합신당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뿌리가 다르니까 추구하는 가치도 차이가 클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준석 대표도 이야기하고, 이원욱 공동위원장도 이야기하고, 이낙연 대표도 이야기했듯이 기득권 양당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 제3지대 통합 신당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 시너지 효과가 한국 정치판을 새롭게 규정하고 뒤엎는, 저희가 이야기했던 이번 총선이 중대선거(重大選擧), '크리티컬 일렉션'(Critical Election)로, 이후의 정치 세력화와 정치의 구도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는 그런 '중대선거'가 이번 선거가 될 수 있냐, 없냐는 바로 제3지대의 선택지가 하나로 모이냐, 마냐에 달려있다"고 '통합신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따로 나온 개혁미래당(현 새로운미래), 국힘에서 나온 이준석 개혁신당이 따로 존재한다면 역시 이것도 양당의 싸움 못지않게 A´, B´의 또 다른 어떤 갈등과 대립 아니냐, 이러면 시너지 효과가 결코 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 보수를 넘어서서 나라가 요구하고 국민이 원하는 그런 정치를 해낼 수 있는 새로운 세력화. 그분이 정치를 오래 했든 초심자든 바로 그 콘셉트에서 비전과 가치를 가진 정치 그룹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금 국민의 요구 아니냐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96년 총선에서 신한국당이 보수정당으로서는 최초로 수도권이나 서울에서 이겼다. 그때 바로 꼬마민주당이 있었던 것. 지금 수도권에서 12석 중 경합 지역을 49석이라고 보고 있다. 거의 반이 경합 지역구고, 그게 한 5% 플러스, 마이너스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제3지대 신당이 실제로 국민들한테 새로운 선택지로서 기능하지 않는다면 올 총선은 어느 당의 승리가 될지도 모를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 뜻과는 다르게 어부지리로서 이쪽저쪽 당이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바로 여기에 제3지대 신당이 하나의 선택지로서, 통합신당으로서 국민들의 요구에 맞게 자기 모습을 갖춰 나가야만 소선거구제에서 국민의 뜻을 국회가, 우리 정치권이 받아낼 수 있다"고 '제3지대 통합'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설이 일주일밖에 안 남았다. 일주일 동안 지난번에 개혁신당이 뜨고, 일요일에 개혁미래당(현 새로운미래)이 창당되기 때문에 그 며칠 동안 어떤 모습을 보일지, 비전 토론회는 제3지대 세력들이 다 동의했다고 한다. 그 모습이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지지도까지 끌어올 수 있는 비대위원장으로서의 결단과 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이재명 대표가 연동형 비례제에 오히려 결정적으로 자기 발목을 잡힐지. 이것도 함께 다음 주에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