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040 모임 '첫목회' "당 대표 전대룰 당원50 일반국민 50 바꿔야"
박상수 “집단지도체제로 바뀌면 건강한 논의가 펼쳐져 당 지지 올라갈 것”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국민의힘에서 4·10 총선 당시 험지에 출마했던 3040세대 후보들이 현행 '당원투표 100%'인 전당대회 규칙을 '당원투표 50%·일반 국민여론조사 50%'로 개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 모임인 '첫목회'(매월 첫째 주 목요일 모인다)는 2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사 이재영(서울 강동을) 후보를 비롯한 회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내부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 당협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치르고 나서 민심과 괴리가 있던 결과에 대해 반성하고 당이 변화하기 위해 전대 룰이 민심을 반영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목회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하는 현행 지도부 선출 체제를 전당대회 득표순대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각각 맡는 '집단지도체제'로 바꾸어야 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조직위원장도 당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보탰다.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 위원장은 3일 집단지도체제로 바뀌면 "건강한 논의가 펼쳐지는 모습을 보여져 당에 대한 지지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조직위원장은 “우리 첫목회는 당분간 첫번째 목요일에 얽매이지 않고 각종 정책 의제들의 논의를 위해 자주 만나기로했다”며 “ 첫목회 회원에게 비대위 참여 요청이 온다면 당의 혁신을 위해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의 혁신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첫 목회 회원 중 전대 출마를 결심하는 분이 있다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의 혁신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첫목회 회원 중 전대 출마를 결심하는 분이 있다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