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추경호 원내대표 경선 출마 "민생정당·정책정당·국민공감 정당으로"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3선)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추 의원은 5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원내대표 선거 출마의 변을 전했다.

추 의원은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 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고 당에서는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맡은 바 있다. 특히 경제 관려 출신이어서 정책 능력이 뛰어나고 3선으로 의정 활동 경험도 풍부해 대야 관계에서도 충분히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경제 관료라는 점에서 친윤 인사라는 점도 눈에 띈다.

추경호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4선의 이종배(충북 충주)와 3선의 송석준(경기 이천) 등 최소 3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후보 등록 하루 전까지도 출마선언을 한 사람이 없자 일정을 9일로 연기했다.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은 5일 오후 5시까지이며 오는 9일 오후 2시에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합니다>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국민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추경호입니다.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는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합니다.

많은 성원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